영동군, 가을철 산림 내 불법임산물 채취 집중 단속기간 운영

양승선 기자

2022-09-13 14:08:54




영동군, 가을철 산림 내 불법임산물 채취 집중 단속기간 운영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은 가을철 임산물 채취시기를 맞아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임산물 불법채취 등 산림 내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가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불법행위가 급증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인간의 접촉이 적은 산림내 임산물채취를 위한 외지인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군은 특별사법경찰과 산림사업기간제근로자 39명 5개조로 계도단속반을 편성해 가을철 불법 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단속결과 불법행위 적발 시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벌채지, 산지전용지, 산불, 쓰레기 투기, 임산물 굴·채취 행위에 대한 점검 및 단속활동을 벌이며 소중한 산림자원 지키기에 나선다.

특히 주민들에게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다른 사람 소유의 산림에서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인식 심어주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불법산지전용 및 무허가벌채 생활쓰레기·건설폐기물 상습 투기·적치 등을 중점 계도·단속할 예정이다.

산림 내 버섯류· 산약초 등 임산물을 산주 동의없이 채취··훼손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을철 집중단속을 통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귀중한 산림자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군민들의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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