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만족도 ‘최고’

조사결과 참여자 82% 만족, 노인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역할 톡톡

양승선 기자

2022-09-21 09:46:35




영동군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만족도 ‘최고’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이 고령화 농촌사회의 최고의 노인 복지 시책으로 꼽히며 참여자 대부분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는 군으로부터 올해 71여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6개사업단 2,030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중이다.

영동군의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5646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34.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기에, 군과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이 사업에 꼼꼼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설문은 향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운영의 개선과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설문 대상자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공익활동형으로 12개사업단 80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한달에 걸쳐 참여자 만족도, 참여후 효과 등 8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했으며 이에 795명이 설문에 참여 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고 참여 활동으로 인해 경제적 도움, 건강개선 사회적 관계 증진등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 됐다.

사회활동 참여동기는 본인 관심, 이웃·친구 권유, 주민자치센터 등 소개, 이용중인 기관의 소개 등을 통해서 참여하게 됐으며 참여하게된 이유로는 용돈마련, 생활비 마련, 사회활동 참여, 여가활용, 친교유지, 건강유지 등으로 나타났다.

참여효과로는 경제적인 도움, 건강증진, 긍정적인 성격변화, 사회적 대인관계 개선, 자기발전 및 성취감 순으로 고령층 소득 불안정 완화와 함께 신체적 건강과 긍정적인 성격 변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자 만족도는 매우만족, 만족, 보통 순으로 참여자 82% 정도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년 대비 만족도가 3% 이상 높았다.

건의사항으로는 참여자 활동비 30만원 이상 향상, 더 많은 노인들이 일자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등이 나왔다.

또한, 활동기간 중 어려웠던 점은 활동시간 맞추기, 가족걱정, 활동을 위한 이동거리, 체력한계, 적성불일치, 서비스대상과의 관계 순으로 조사됐다.

다수 노인일자리 참여자 95.6%가 향후 계속해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재 참여를 희망했으며 4.4%로는 건강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대한노인회 군지회는 설문조사 결과와 기타 의견수렴 내용 등을 토대로 사업을 살펴, 군과 함께 노인 자신감 획득, 소득보전, 건강증진 등을 꾀하기로 했다.

군노인회 관계자는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지역에 새 활력 부여와 군민의 보람되고 알찬 노후를 보장하는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노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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