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재가 암환자 돌보는 따뜻한 손길

양승선 기자

2022-10-21 17:59:59




영동군, 재가 암환자 돌보는 따뜻한 손길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암환자와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추진중인 꼼꼼한 건강관리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보건소와 10개 보건지소, 17개 보건진료소 지역 담당자들이 매년 주기적으로 건강상담, 투약관리, 방문서비스 제공, 영양제, 장루용품, 영양식이 등을 지원하며 재활의지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2회에 걸쳐 암환자의 투병의욕 및 재활의지 고취와 회원들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은 암환자들간의 암치료 경험과 식이요법 등 암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재가암환자들의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위해 충북권역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김재웅 강사의 스트레스 및 우울관리와 화분분갈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에도 군은 친목도모, 정보교류, 심리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재가 암환자들의 서비스 요구에 기초해 통합적이고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의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적 고통을 더는 한편 새 희망을 주고 재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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