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아동 비만 걱정 “뚝”

양승선 기자

2022-10-24 10:24:47




영동군,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아동 비만 걱정 “뚝”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이 황간·영동초등학교 1~2학년 돌봄 교실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한 돌봄 놀이터’ 아동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은 지역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중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이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은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사전·사후 아동의 비만도 측정 및 건강 습관 조사 후 영양교육과 다양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반기 여러 의견을 수렴 후, 더욱 알찬 구성으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요’, ‘알록달록 채소·과일을 매일 먹어요’ 등 6종 교재와 스티커 북은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아동의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학교 강당을 이용해 전통놀이, 협동놀이, 잡기놀이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고 스스로 신체활동 실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건강한 아동기 성장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아동의 비만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희성 보건소장은 “신체활동 감소로 아동 비만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동의 생활터에서 이루어지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프로그램이 지역 아동들에게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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