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본격 매입 돌입

양승선 기자

2022-11-10 10:23:38




영동군,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본격 매입 돌입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이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본격 들어갔다.

군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추풍령농협RPC에서 산물벼를, 12월 초까지 각 읍·면 지정 장소에서 건조벼를 매입하는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 배정된 물량 전량매입 추진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매입방법 홍보 강화, 보관창고 여석확보 등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매입곡종은 추청, 삼광 품종으로 군은 산물벼 2만2천92포, 포대벼 5만7천43포를 합쳐 총7만9천135포를 연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정기준은 최근 3년간 배정물량과 최근 2년간 매입실적, 벼 재배면적를 반영한 수치다.

배정량은 지난해에 비해 2만6천685포가 늘었다.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에서 수매한 직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군은 현장매입이 호응도가 높은 만큼, 읍면마다 농업인들이 운송하기 편한 수매 장소를 지정해 농업인 편의를 높이고 운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하역료 지원 등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과 시간, 경비를 줄이기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니만큼 마을별 시차제 출하를 시행하고 출하 농민 하역과 서류 작성, 귀가 조치 후 마을 대표 등급 판정 입회하에 실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 매입현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배치하고 방역물품 비치와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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