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민선8기 첫 새해 시민과의 대화 호응 속 성료

오진헌 기자

2023-02-10 14:53:29




이완섭 서산시장, 민선8기 첫 새해 시민과의 대화 호응 속 성료



[충청뉴스큐] 이완섭 서산시장의 민선8기 첫 새해 시민과의 대화가 시민들의 호응과 공감 속에서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대산읍에서 시작한 민선8기 첫 새해 시민과의 대화가 10일 석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열린 대화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대화에서 민선8기 시정 추진 방향 설명 및 지역별 현안 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시민들의 정책 제안, 생활민원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그간 시민과의 대화 시 느꼈던 시민들의 의견 공유, 공감대 형성, 실질적인 대화 시간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현장감 넘치는 영상과 사진 자료를 활용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이번 대화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대화에 총 3천 4백여명의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교통, 환경, 문화, 관광, 생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방역 수칙 완화와 대화 시간 증대로 코로나19 이전 2019년 시민과의 대화 대비 50여 건 증가한 330여 건의 현장 및 서면 건의 사항이 나왔다.

이 시장은 대화에서 접수된 사항에 대해 올해 완료, 내년 중 완료, 장기 검토, 추진 곤란 등을 표시해 명쾌히 답변하는 한편 담당 부서장을 통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답변하기도 했다.

아울러 질문 하나하나 꼼꼼히 메모하며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분위기 전환을 위한 신문지 마술을 선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날 이 시장은 석남동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림지구 및 예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효성아파트~법원사거리 개설공사, 교통안전 개선사업, 청소년 전용카페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장동 하수관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2024년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운전자 안전 및 원활한 배수 등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 앞 지하통로의 종합적 대책 수립 요청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은 도로교통공단의 자문과 서산경찰서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 파크골프장 진입로 교행공간 설치, 지방하천 제방 예초 체계적인 관리 요청,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등에 대한 건의가 제시됐다.

시는 이번 대화에서 제안된 건의 사항과 의견들을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 면담 등을 거쳐 조치사항과 처리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올해는 서산시가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격랑을 헤치고 바람을 타고 나아가는 것처럼 승풍파랑의 자세로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민선8기 첫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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