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건강한 노후 돕는 ‘찾아가는 의료원’ 운영

공경미 기자

2023-02-23 10:15:10




청양군청



[충청뉴스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지난 22일 정산면 남천리에서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돕는 ‘찾아가는 의료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의료원은 청양군이 올해 중점 특수시책으로 전환하면서 마을 방문 횟수와 범위를 대폭 늘린 대 주민 의료서비스다.

마을 순회진료 전담팀은 주민들의 건강 문제 해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건강 악화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파악과 대처를 통해 ‘건강한 노화’,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차별 없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회진료 전담팀은 특히 찾아가는 의료원이 지리적 여건, 고령화, 만성질환 등 농촌사회가 가진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통로로서 ‘주민들이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편안하게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순회진료 전담팀은 2월 한 달 동안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은 6개 마을을 찾아 의사 진료, 기초 검사, 건강관리 상담, 물리치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특히 전문 의료인들의 눈높이 대화로 주민들의 건강 걱정을 씻어내면서 건강한 내일의 희망을 보태는 심리 치료에도 힘을 기울였다.

또한 일교차가 크고 영농철을 앞둔 시기 무리한 움직임으로 피로와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개인 맞춤형 물리치료를 제공, 한결 가벼워진 몸과 활기를 체험한 주민들의 반가움을 샀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의료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누구 한 사람 소외되지 않는 의료서비스로 군민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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