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철저한 고추 육묘 관리 당부

양승선 기자

2023-03-10 09:52:11




음성군, 철저한 고추 육묘 관리 당부



[충청뉴스큐]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철저한 육묘상 관리를 고추 농가에 당부했다.

고추 육묘기간은 2개월 이상으로 길고 모종 상태에 따라 수량 변화가 크므로 우량 모종을 키우기 위해 육묘상 온·습도 관리 및 병해충 관리에 힘써야 한다.

고추 육묘상 적정온도가 되도록 유지해 고온이나 저온으로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육묘기간에는 오전 10시-12시 사이에 20℃ 내외의 미지근한 물을 모판 아래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히 관수하며 너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액을 엽면시비 해주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육묘상이 저온·다습해질 경우 모잘록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환기를 자주 하고 관수 시 상토가 너무 습하지 않도록 하며 발병 시 적용약제를 신속히 살포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또한, 주요 해충으로 진딧물, 총채벌레 등이 있으며 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의 매개충으로 초기에 피해가 가장 크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 식물체는 조기 제거하고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포장 주변 잡초 등 기주식물을 방제해야 한다.

약제 살포시 종류가 다른 약제를 4~7일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하면 내성 발현을 막을 수 있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육묘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고추 농사의 성패가 갈리는 만큼 육묘상의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방제에 힘쓸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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