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직자들, 농작물 열해 피해농가 긴급 일손돕기 지원

양승선 기자

2023-04-24 09:12:54




영동군청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따뜻한 소통을 했다.

영동군 공직자들은 지난 24일 열해 피해를 입은 심천면 명천리 소재 시설하우스 포도밭을 찾아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

해당 농가는 최근 우천시 개폐기 손상으로 제때 동작이 되지 않아, 농작물의 대부분이 생육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열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활동에는 심천면사무소, 영동군청 주민복지과, 농촌신활력과, 상수도사업소 등 군 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피해목 전지, 환경 정리 등의 작업을 도우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농업인은 ”피해복구 작업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나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도 직원들이 힘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고 속상했던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성기 심천면장은 "뜻하지 않은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에 대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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