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 활성화 민·관 협업 워킹그룹 출범

현장 활동가, 18개 시군 공무원, 관광협회 등 5개 그룹 46명으로 구성

김미숙 기자

2019-02-28 16:37:15

 

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경상남도 관광활성화 과제발굴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28일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회의실에서 총괄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관광활성화 워킹그룹’은 올해 도정의 3대 중점과제 중의 하나인 ‘민선7기 문화와 결합된 스토리가 있는 경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과 대규모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관광두레, 관광협동조합, 관광 숙박·요식업 등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지역 활동가와 18개 시군의 담당공무원, 관광협회 등을 그룹화해 구성했다.

소그룹은 빅데이터 및 위치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스마트관광분야, 국내외 홍보전략 수립을 위한 홍보·마케팅분야, 메가 이벤트 발굴을 위한 MICE산업분야, 시군에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관광자원분야, 지역특화 축제 육성을 위한 축제분야 등 모두 5개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로 활동을 시작한다.

워킹그룹은 매월 2회 이상 소그룹별 회의를 개최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게 되며, 워킹그룹 총괄그룹 회의는 소그룹 과제발굴 내용을 바탕으로 2개월에 한번씩 개최한다. 회의에서 도출된 과제는 경상남도 관광전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향후 실행과제로 확정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계·조선해양 등 제조업 중심의 경남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특히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거제·통영·고성·창원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 관광 서비스산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민과 관이 협업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워킹그룹회의에서는 대만 및 중국 전담여행사인 ㈜여행버스 최이완 대표가 경남의 지역관광 민간활동가, 학계, 연구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외전담 여행사가 제안하는 관광마케팅 방안’ 주제특강을 실시했고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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