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영동군민 생일잔치, ‘영동군민의 날’ 4년만에 웃음꽃 활짝

양승선 기자

2023-05-26 12:02:14




영동군청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민들이 4년여만에 한 자리에 모여 흥겨운 잔치를 즐겼다.

군민의 날인 지난 5월 26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지역의 주인인 군민들과 출향인, 명예군민, 관내 각 유관기관 직원 등이 지역발전의 결의를 다지고 군민 역량을 모으는 동시에, 자매결연 및 이웃 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군민의 날을 축하하며 새로운 희망을 나눴다.

4년의 기다림 끝에 열린 만큼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군민들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문화행사를 즐기며 감동의 축제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 전 군민의 의지와 염원을 담아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해 군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

이어서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 ‘제13회 영동희망복지박람회’,‘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등의 연계행사가 이어지며 군민들과 환한 웃음을 나눴다.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는 각 읍·면 주민을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과 전국의 향우 3천여명이 참석했으며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의 노래 제창,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영동군민은 하나임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군민의 날을 기념하며 영동레인보우영화관 무료영화 2편 상영,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 대한미용사회 영동군지부 등이 참여한 할인행사가 진행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영철 군수는 “점점 더 살기 좋아지고 발전하는 영동의 변화를 되짚으며 군민 모두 화합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며 “영동에 대한 군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등에 지고 더 행복한 영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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