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강우로 급경사지·산사태 붕괴 우려 높아… 경남도, 특별 안전점검 실시

선행강우로 함수비가 높아진 취약지역, 인명피해 우려지역 특별점검

김미숙 기자

2023-07-10 15:14:16




잦은 강우로 급경사지·산사태 붕괴 우려 높아… 경남도, 특별 안전점검 실시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산사태 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마철 선행강우로 인해 함수비가 높아진 지반은 작은 강우에도 붕괴에 취약하고 장맛비로 인한 사면붕괴 사고 위험이 높아, 관련 기관 및 부서 시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장마가 끝날 때까지 매일 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마철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낙석 등 붕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과 산사태 취약지역을 우선 예찰 및 점검하고 위험징후 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장마철 강우량이 현재까지 경남 평균 280mm가 넘는 비가 왔으며 이번 주에도 집중 호우 발생이 우려되고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선 기관 및 시군에서는 가능한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반지하주택,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 및 농경지침수, 산사태 발생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위험지역 출입은 확실히 통제하고 노약자, 중증장애인 등 재해취약자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위험징후가 있다면 즉시 사전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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