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도 선촌마을 84세대 보령댐 상수도 우선 공급 추진

물 부족 해소 및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

서용덕 기자

2023-08-07 08:42:22




보령시, 원산도 선촌마을 84세대 보령댐 상수도 우선 공급 추진



[충청뉴스큐] 보령시가 마을상수도 수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천면 원산도 원산1리 선촌마을에 오는 10일부터 지방상수도를 우선 공급한다.

원산도 선촌마을은 1일 50톤의 마을상수도를 공급받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해마다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여기에 지난 2021년 12월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고 방문자가 늘어남에 따라 물 사용량도 급증해 물 공급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오천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원산도 선촌마을에 오는 10일부터 지방상수도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선촌마을 84세대에 대한 수도계량기 교체 등 개인 급수공사를 진행했다.

주민 비용부담 최소화를 위해 수도과 직원이 직접 수도계량기 교체를 추진했으며 설치비용 약 1000만원이 절감됐다.

한편 오천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는 2024년 2월 마무리되어 원산도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원산도 선촌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오천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를 잘 마무리해 원산도 전역에 원활한 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