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무단 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 나서

김미숙 기자

2023-08-17 08:41:08




오는 9월 12일까지 관내 도로와 자전거 주차장, 기타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되어 통행을 방해하는 자전거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사진=공주시)



[충청뉴스큐] 공주시는 오는 9월 12일까지 관내 도로와 자전거 주차장, 기타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되어 통행을 방해하는 자전거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방치 자전거 빈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 후 안내문을 부착한 뒤 15일 이상 찾아가지 않는 경우 수거해 보관장소로 이동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신관동과 웅진동, 옥룡동, 금흥동 지역 공공장소를 집중 점검대상지로 설정해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수거된 자전거는 행정절차에 따라 15일 이상 공고 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자전거 상태에 따라 수선할 수 있는 자전거는 수리해 기증하거나 재활용하고 수선이 힘든 경우 매각 또는 폐기 처분하게 된다.

시는 2013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331대의 자전거를 수거해 매각 및 폐기 처분했으며 앞으로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남상봉 도로과장은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매년 정기적으로 일제 정비해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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