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3 농아인의 날’ 행사 개최

양승선 기자

2023-08-25 11:45:06




영동군청사전경(사진=영동군)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은 지난 25일 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에서 충북농아인협회 영동군지회 주관으로 ‘2023년 6.3 농아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6.3 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는 6,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을 합친 날로 농아인의 자립을 도모하고 농아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관내 청각·언어장애인을 격려하고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개최됐다.

200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식 농아인 권리 선언문 낭독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이 이뤄졌다.

특별히 올해는 영동군수어통역센터의 10주년을 함께 기념하면서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정우진 지회장은 “농아인들의 권익증진 및 협회의 역할과 기능을 앞으로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아인이 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 자리가 농아인 여러분의 우정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의 장벽을 없애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영동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