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등급 하향. 음성군 선별진료소 지속 운영

양승선 기자

2023-08-29 07:36:03




음성군청사전경(사진=음성군)



[충청뉴스큐] 음성군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에 따라 양성자 감시 체계를 운영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과 같은 4급으로 낮추기로 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와 유기적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하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감염 취약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한다.

또한 전 국민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과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 일부, 우선순위 검사비 지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체계는 지속 유지할 예정이다.

또 그간 운영했던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지정을 해제하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체계로 전환돼 코로나19 검사 시 대상자 및 상황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군은 고위험군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평일 점심시간 및 소독 시간을 제외한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지속 운영한다.

한편 무료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 환자 및 보호자 등에게는 우선순위 PCR 국비 지원은 유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가 4급으로 전환되더라도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은 계속되는 만큼 군민의 불편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침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고위험군 중심 방역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과 동일하게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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