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보은군은 9월 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채승훈 감독의‘38년생 김한옥’영화를 무료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영화는 채 감독의 어머니인 김한옥 여사가 넉넉지 않은 삶 속에서 6남매를 키우고 애달픈 삶과 가족들의 애환을 기록한 사실주의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로 이 시대를 살아온 어머니, 여성, 노인에 대한 존경과 헌사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워싱턴 DC', '캐나다' 국제영화제 등 9개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분은 9월 1일 오후 2시 전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시간은 51분이다.
채승훈 감독은 충북 지역을 주 무대로 역사의식, 소수자 인권 등을 주제로 영화를 제작해 왔으며 2019년 보은에서 연극‘치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력이 있다.
장해진 군 문화예술팀장은“이번 무료 영화를 통해 이 시대 모든 어머니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군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품격있는 문화공연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5월 개최한 빅쇼 열린 콘서트를 비롯해 9월 6일 민우혁, 이지훈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 ‘온 스테이지’가 열리며 10월 가을밤 팝페라로 전하는 감성콘서트인‘달콤한 음악스토리’11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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