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 고조

사업설명회 및 유치결의 등 잇달아

양경희 기자

2023-09-27 09:57:01




금산군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 고조



[충청뉴스큐] 금산군의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26일 군은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김복만 도의원을 비롯한 군민 4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발전사업자인 한국남동발전 관계자가 건설계획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유치 결의를 다지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같은 날 금산군부리면이장협의회는 소속 이장단 28명이 부리면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부리면 방우리 갈선산 일원에 양수발전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공감과 동참을 끌어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금산군청 김필중 경제과장과 김상훈 부리면장 등 관계 공무원도 참여해 이장들의 적극적인 주민 홍보활동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전국이통장중앙회 충남지부 금산군지회가 지난 23일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유치 캠페인을 펼치고 현수막 홍보에 나서는 등 군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산 주민뿐 아니라 관내 환경단체들도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해 찬성과 지지를 보내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발전소가 들어선다면 부리면뿐 아니라 금산 경제 활력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하부댐 예정지에 수몰되는 가옥이 한 채도 없고 송전선로도 가까이 있는 등 사회 환경적 여건이 최적인 만큼 최종 선정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모처럼 얻은 기회를 잘 살려 침체한 지역경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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