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 밤줍기 체험’ 1만여명 참여

가족, 단체별로 밤줍기 체험 신청 쇄도, 밤농가 일손 덜어

김미숙 기자

2023-10-18 10:54:00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가을 수확 체험 프로그램으로 ‘밤 줍기’를 운영했다(사진=공주시)



[충청뉴스큐] 공주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가을 수확 체험 프로그램으로 ‘밤 줍기’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밤 수확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체험휴양마을 밤 농가의 일손을 덜고 밤 수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밤 줍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공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 14개 마을 중 밤톨이마을, 예하지마을, 예울림물레방아마을, 꽃내미풀꽃이랑마을, 도담골호반마을 등 5곳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기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체험객은 총 1만여명으로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체험객들은 밤 줍는 경험과 함께 주운 밤의 일부는 가져갈 수 있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도 도울 수 있어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용호 지역활력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급감하던 농촌체험객이 점차 회복되는 추세로 내년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밤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도시민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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