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시장 오성환)와 현대제철(대표 서강현), GS EPS(대표 정찬수), 당진화력(본부장 김훈희) 등 당진시·대기업·공기업이 침이 마르도록 외쳐대는 ‘상생(win-win)’ ‘상생(win-win)’에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김치는 없었다.
당진시는 공공급식 식재료에서 애써 지역김치(0%)를 외면하면서 타지역 김치(100%)를 우리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었고, 또 대기업과 공기업은 가격을 내세우며 중국산 김치(100%)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시는 농산물 박람회에 참석해 홍보하고, 농산물 브랜드와 농산물 직판장을 만들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면서 정작 지역 농산물의 집합체인 김치(배추, 고추, 무, 파, 마늘, 생강...등)는 100% 타지역 업체 것만 사용하고 있었다.
충남도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타지역 업체의 독과점을 막기위해 지침까지 내렸지만 당진시는 이 마저도 충남도의 지침은 당진시와 상관없다며 올해도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타지역 업체에서 100%를 공급하겠다고 나서 지역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공공급식 시작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믿을만한 농산물을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먹이자’로 시작됐지만 정작 현실은 타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우리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었다.
또 당진시에는 현대제철, GS EPS, 당진화력 등 일명 대기업과 공기업들은 ‘상생’(win-win)을 외치면서 매년 수억 원씩 지역에 뿌리고 있지만 정작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만들어지는 김치는 중국산을 쓰고 있었다.
이에 기업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외주업체가 구내식당을 운영해 관여할 수 없지만 가격 때문에 어쩔수 없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민 A 씨는 “대기업이 매년 지역축제나 지역행사에 몇천만 원, 몇억 원씩 지원하는게 ‘상생’(win-win)인지는 몰라도 중국산 or 타 지역 보다 10원, 100원 비싸더라도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는 것이 진정한 ‘상생’(win-win)의 시작 아니냐?”
시민 B 씨 “현대제철, GS EPS, 당진화력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한다고? 상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