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 온실가스 배출량 크게 늘어나 탄소중립에 역행"

당진시 온실가스 배출량 1위 현대제철2927만 톤 2위 동서발전2718만 톤배출

양승선 기자

2024-09-15 17:21:40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한국동서발전을 제치고 전국 5, 당진시에서는 가장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해 1위를 차지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관계자는 13"최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공개한 2023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대제철은 전년도에 비해 77만 톤이 늘어난 2927만 톤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수치는 전국 5위의 기록이며 충남 당진시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 배출량이다.

당진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체는 한국동서발전으로 2718만 톤을 배출했다. 이 수치는 전국 6위의 기록이다.

특히 석탄발전소를 운영하는 발전 3사 모두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줄었는데 현대제철은 배출량이 늘었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13"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2년도에 측정한 값인데 당시에 파업이 있었고 흰남로 태풍 이런 것들이 있다 보니까 조업량이 감소했다. 그래서 온실가스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던 게 사실상 지금 나오는 수치가 맞는 거"라며 "그로 인해 전년도보다 늘어나 보일 수밖에 없다. 근데 전반적으로 탄소중립은 계속 실천하고 있고 감축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8년도 기준으로 보면 그 당시에는 3026만 톤이었다. 근데 매년 증가폭은 생산 이슈가 있다"면서 "파업, 대외 경영 환경 등에 따라 생산량도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 변동성은 있지만 23년도가 2927톤인 거를 보면 조금씩이라도 감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히 작년 거 하고 올해 거 이런 식으로 계속 비교를 해 가면 이번 거 같은 경우 늘어나 보일 수밖에 없는 숫자다"라며 "하지만 그 당시에 이런저런 이슈들이 있었고 생산량이 줄어서 그다음 것이 높아 보일 뿐이다. 2018년부터는 조금씩 줄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현대제철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크게 늘어나 탄소중립에 역행하고 있다"면서 "탄소 감축이 시급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증가시킬 LNG발전소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