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손정경 부위원장(현) 제9대 노조위원장 출마 선언

대전교육노조 조합원이 존중받는 새로운 노조 만들겠다고 기치 내걸어 사무총장 윤종경(주무관) 러닝메이트로 지명, 2주간 선거운동 본격 돌입

양승선 기자

2024-11-01 16:46:03

대전광역시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이하 대전교육노조)은 제9대 노조위원장 선출을 위해 오는 1116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대전교육노조 조합원 모두가 참여하는 직선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대전교육노조 제8대 부위원장인 손정경(재정과, 48, 교육행정 6, 공채 5)은 제9대 노조위원장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1일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손정경 부위원장은 기존 교육노조의 관행을 탈피하여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면서상생, 통합, 성과, 혁신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조합원이 제대로 존중받는 새로운 노조를 만들어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 결심 배경을 밝혔다.

3년 전에 제8대 대전교육노조가 출범하면서 현 노조위원장이하나되는 노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복수노조를 단일노조로 통합하겠다고 공약만 해놓고 3년 임기 내내 위원장으로서 통합의지가 무색할 정도로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까지도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노조통합의 기틀을 다시 세워 반드시 하나되는 단일노조를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표명하였다.

손정경 부위원장은 현 대전교육노조 위원장이 취임 당시 내세운 공약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이행률이 극히 저조한 것들도 꽤 있어 재임기간 동안 공약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려는 노력 의지가 있었는지 의아스럽게 보여지는 대목들이 눈에 띄이고, 더 나아가 조합원들의 회비로 충당되는 대전교육노조 예산의 상당한 액수가 투명하고 정당한 절차 없이 노조위원장 임의대로 사용된 흔적들이 나타나 조합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손정경 부위원장은 200571일자 대전교육청 공채 5기로 공직에 입문하여 193개월 간 충남기계공고 등 학교 3, 서부교육지원청 및 대전교육청(안전총괄과, 학생생활안전과) 등에서 근무하였고, 현재 대전시교육청(재정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8대 대전교육노조에서는 대의원, 조직국장, 부위원장(상임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사무총장 러닝메이트로 등록한 윤종경(교육행정 7, 공채 14)은 대전평생학습관에 주무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손정경 부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대전교육노조가 새롭게 태어나 모든 지방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노조통합 및 투명하고 정당한 회계집행, 청년위원회 구성 및 활성화 등 지금까지 현 대전교육노조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논란이 많았던 사항들을 적극 보완하는 등 무너진 대전교육노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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