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서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25 기지시줄다리기축제’가 10일, 첫날부터 안전 및 환경 문제로 뭇매를 맞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공동 등재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장에서는 안전 관리 미흡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났다.
축제 첫날인 10일, 보행자 안전 통로 미설치와 커브길 내리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발생했으며, 안전요원 배치도 되어 있지 않아 방문객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식음료 부스들의 음식물 오수가 무분별하게 방류되어 이로인한 악취와 환경오염이다. 축제 현장의 음식 부스는 악취로 인해 위생 문제로 관광객들의 건강문제의 안전이 노출되어 있으며,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기지시 마을 거리 축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빛의 정원 등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을 목표로 했지만, 안전 및 환경 문제에 대한 미흡한 준비로 인해 오히려 '빛 바랜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축제는 그동안의 축제와는 질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현실은 기대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당진시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개선에 나서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에서 개선 요청에 당진시 환경위생 팀장은 “축제 담당부서와 축제위원회측과 논의해서 처리할 것”이라며 즉각 조치를 회피했다.
당진시는 안전 관리 강화와 환경오염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