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래 말산업 육성을 위한 학생승마체험 추진

초·중·고생 1,233명 지원, 사업비 425백만원 투입

양경희 기자

2019-05-23 10:24:05

 

인천광역시

 

[충청뉴스큐] 인천시는 올해에 인천 초·중·고등학생 1,233명에 대해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에게는 말과 친화할 수 있는 승마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학생에게 승마를 통한 재활 치료 제공,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인구를 발굴해 승마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학생승마체험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중 하나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7년 767명, 2018년 1,074명, 2019년 1,233명으로 사업에 대한 수요 및 지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명당 10회의 승마체험을 지원하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 대해 일반승마체험은 32만원, 생활승마는 32만원, 재활승마는 42만원으로 대상에 따라 구분해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예비 수요조사를 거쳐 인천광역시는 1,233명에 대해 승마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2018년부터는 승마체험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료를 사업비에 추가 지원해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승마체험은 승마시설 또는 승마장으로 정식 신고된 시설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인천 내 학생승마체험 이용 승마시설은 ‘굿라이더 인천승마장’, ‘인천승마공원’, ‘남동승마클럽’ 3개소이다.

사업비는 사전 수요 조사 시 학교를 통해 구청으로 신청한 학생에 대해 우선 지원되며, 취소 등 변경사항으로 인해 남는 잔여분에 대해는 군구별로 추진될 예정이니, 추가 신청희망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를 경유해 학교 소재지 구청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학생승마체험 사업 참여 외, 이용료를 부담하면 승마장을 통한 일반 승마체험도 가능하니 승마를 경험해보고 싶은 시민은 승마장별로 문의하면 된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학생승마체험이 청소년들에게 학교생활 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 하나가 되고, 일반인도 승마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신청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성장기 학생에게도 정서적으로 좋은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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