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대흥면 대률리 476-2번지 일원(구 대률초)에서 경안건설(주)이 시공 중인 '예산형 전통주 체험단지 조성사업' 현장이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
본지는 지난8월17일에보도한 '예산형 전통주 체험단지 조성사업, ‘안전이 뭐여?’'라는 보도를 통해 해당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안전보호구 없이 작업 중인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현장을 다시 찾은 결과, 근로자들은 여전히 안전모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인테리어 사업을 운영 중인 A대표는 “사고는 대부분 사전 예방이 가능한데도,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며, “예산군은 사고가 터져야만 움직이는 것인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건축 전문가는 더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근로자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이미 안전관리 미흡을 지적했음에도 아무런 개선이 없다면, 이는 감독기관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것이며, 예산군은 책임을 져야 한다.
해당 사업은 약 7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뒷전으로 밀려난 채 진행되는 공사에 대해 지역사회는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최근 크고작은 안전사고로 인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8월 9일 이재명 대통령은 "앞으로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보하라"며, '후진적 산재 공화국'을 반드시 뜯어고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