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자청 핵심전략산업 유망기업 발굴․지원 통해 울산이전 유도

2026년 대중소 상생투자 기반체계 운영사업 본격 추진 지역 대기업 현장전문가 기술․경영 자문 통해 투자유치 집중

김인섭 기자

2026-01-20 08:13:47




울산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 핵심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해 울산 이전을 유도하는 ‘2026년 대중소 상생투자 기반체계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래이동수단,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등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유망기업을 선정해 지역 대기업과 연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울산경자청은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울산 정착을 이끌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유망기업을 선발한 뒤, 지역 대기업 현장 전문가를 투입해 기술 및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공모에는 40개 기업이 참여해 이 가운데 8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울산경자청은 선정 기업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제품 제작이나 판촉 등에 활용하도록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또 자금조달과 투자심의에 도움이 되도록 신용․기술평가를 통한 보증서도 제공했다.

이후 기술교류회를 통해 선정 기업과 지역 대기업 간 1대1 기술 지도를 실시했으며 비대면 방식으로 기술·경영 조언도 이어갔다.

잠재 고객사와의 만남을 위해 케이배터리쇼와 ‘웨이브 2025’등 주요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시연회를 열어 투자사와의 연결도 주선했다.

울산경자청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선정 기업 수를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의 ‘인공지능 수도’정책 기조에 맞춰 핵심 전략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지역 대기업의 기술·경영 지도뿐 아니라 판로 개척까지 연계하는 실효성 높은 사업이다”며 “예비·초기 창업기업의 관심이 높은 만큼,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유망기업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자청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대중소 상생투자 기반체계 사업을 통해 총 41개 기업을 선정·지원했다.

이 가운데 3개 기업이 울산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고 1개 기업은 울산 이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선정 기업 중 5곳은 지역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연구개발이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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