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향사랑기부금, 탁구 꿈나무 육성과 어르신 급식 지원 등 결실

2025년 4억 4200만원 모금, 교육·복지 분야 맞춤형 사업으로 지역사회 변화 이끌어

공경미 기자

2026-01-20 08:40:12




청양군, 2025 고향사랑기부금 4억 4200만원 모금, 고향사랑 기금사업 성과 주목 (청양군 제공)



[충청뉴스큐] 청양군에 전달된 고향사랑기부금이 단순한 모금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적기에 쓰이며 지역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4억 42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이를 교육·복지·재난 대응 등 지역 내 꼭 필요한 분야에 투입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청양군이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추진한 주요 사업은 △시즌2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 키우기 프로젝트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 △특별재난지역 호우 피해 지정기부 긴급 모금 등 3가지 사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탁구 꿈나무’육성이다.

군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산면 지역 탁구 선수들의 훈련 용품과 대회 출전, 전지훈련 등을 지원했다.

이는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무려 8명의 청소년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정산면을 전국적인 ‘학생 탁구의 메카’로 성장시켰다.

복지 분야에서도 5200만원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진행된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군은 지정기부 긴급 모금을 신속히 진행했다.

모금된 1500만원을 무너진 하천 복구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재난 현장에 투입하며 특별재난지역의 아픔을 달래는 데 힘을 보탰다.

김돈곤 군수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지역의 필요에 맞추 적기에 활용되면서 기부자의 취지가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정산 초·중·고 탁구부 꿈 키우기 프로젝트 시즌3’모금을 시작해 사업의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지정기부 사업과 일반 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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