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고 졸업식, 학생 주도 '축제'로 빛났다

학생회 기획, 밴드 공연, SW 동문 기업 조형물 기증…선후배 화합의 장

백소현 기자

2026-01-22 14:25:29




광주 광덕고 재학생과 함께한 제43회 졸업식 개최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광주 광덕중·고등학교가 22일 본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학생회가 직접 기획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졸업식은 광덕중·고 재학생·졸업생 및 교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회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는 이정선 교육감의 축사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졸업증서를 각각 수여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정선 교육감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아울러 학생회에서 직접 기획한 밴드부와 합창부의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선후배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광덕고 SW동아리 출신들이 설립한 '주식회사 오소프'의 창업 기념 조형물 제막식도 개최되어 SW 인재 양성의 결실을 확인하고 선후배 간 결속을 다졌다.

광덕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지민 학생은 "우리 손으로 직접 준비한 행사로 선배들의 마지막 추억을 장식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졸업식 기획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예정된 학교의 다양한 행사들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자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덕고등학교 신춘식 교장은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제자들이 모교에 남긴 창업 기념 조형물은 광덕 교육이 지향하는 도전 정신의 결정체다"며 "졸업생 모두가 모교에서 키운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라는 더 큰 세상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덕고는 지난 2022년 전국 인문계 고등학교 최초로 세계로봇대회에서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SW·로봇 분야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특히 동아리 출신 졸업생들이 설립한 '주식회사 오소프'는 후배들을 위해 로봇 교육과 행사 기획을 지원하며 학교와 기업이 함께 미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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