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도하는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 지속 추진

문화예산 올해보다 361억 증가한 2,337억원 편성

김미숙 기자

2019-11-11 15:35:26

 

부산광역시

 

[충청뉴스큐]부산시는 문화예술분야 2020년 예산을 지난해 대비 361억원이 증액된 233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 대비 문화예술예산 비율은 1.99%로 작년 1.81%에서 크게 증가한 규모다.

시 전체 예산 증가율보다 훌쩍 넘는 비율로 증액되어 시의회로 제출된 이번 문화예산은 부산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민선7기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부산시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발표한 ‘부산 문화 2030 비전과 전략’에서 2030년까지 문화예산 비율 3% 달성을 위해 우선 민선7기 내 매년 280억원씩 문화예산을 증액시켜 2.2%를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예상치를 웃도는 문화예산 편성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편성된 문화예산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신규사업으로 내년 문화도시 지정을 앞두고 있는 영도구 문화도시 지정 사업에 24억원, 영·호남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인 영호남 민속예술 대동제 1억원, 부산 인문학 포럼 지원에 8천만원, 장애인문화예술 사업 지원 1억원이 새로 반영됐으며 특히 문화행정 혁신 시책으로 부산형 문화영향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예산 3천만원 등 10개 신규사업비를 편성했다.

순수예술 분야 지원도 강화된다. 순수예술 분야에는 올해로 20년을 맞이하는 부산비엔날레 개최 25.7억원, 미술, 음악 등 예술단체 지원 19억원,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축제인 부산예술제 2.7억원, 장르면 최고 예술행사인 부산국제합창제 2.9억원, 부산국제연극제 5.6억원 등 작년보다 12억원 증액된 94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련 출연기관 출연금 예산은 부산문화재단 63억원, 부산문화회관 110억원, 영화의전당 82억원으로 작년 대비 83억원 증액된 규모로 편성해 출연기관의 자체사업 확대로 자율성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화도시 기반 강화를 위한 문화인프라 구축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먼저 북항재개발 사업에 중심될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에 322억원, 금정, 동래 등 지역 문예회관 건립 지원에 52억원, 생활문화센터 조성에 25억원, e스포츠상설 경기장 구축 사업에 8억원 등이 반영됐으며 도서관 건립 사업으로 부산도서관 건립 및 개관준비 91억원, 시청 로비 도서관 건립 28억원 등이 편성됐다.

아시아 영상·콘텐츠 중심도시의 위상 확립을 위한 주요 시책도 강화된다. 우선, 부산국제영화제·아시아필름마켓 개최 지원 예산은 작년보다 10억원 증액된 70억원, 지스타 개최 지원은 5억원 증액된 30억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는 5억원 증액된 35억원이 반영됐으며 이 밖에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운영 52억원, 부산콘텐츠마켓 지원 15억원, 글로벌 게임센터 운영 20억원 등 주요 영상·콘텐츠 사업도 차질없이 편성됐다.

한편 내년 문화예산은 편성 전부터 지난 7월 발표한 ‘부산 문화 2030 비전과 전략’ 실행의 재정적 뒷받침을 염두해 두고 편성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89개 세부추진과제 중 42개 과제 1,003억원의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 이는 문화예산 대비 43%가 문화비전과 연계된 예산으로 향후 문화비전 추진체계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는 오늘날 도시를 경영하는 핵심전략이며 문화가 일자리가 되고 먹거리가 되고 시민들의 풍요로운 일상이 되는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하고 “민선7기 문화정책의 꾸준한 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한없이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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