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K-water영동현대화사업소, 지방상수도 노후관망 교체공사 본격 착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착착’, 2022년까지 307억원 투입해 물복지 실현

양승선 기자

2020-11-03 09:16:02




영동군·K-water영동현대화사업소, 지방상수도 노후관망 교체공사 본격 착수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중심으로 군민들의 물복지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해 블록시스템 18개소 구축, 노후 상수관로 63km 교체, 상수관망 전산화 등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수도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8년 하반기부터 현대화 사업을 본격 착수해 금년 8월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를 완료한 후, 이달 11월부터 추진되는 영동군 상수관망 노후관망 교체공사를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노후 상수관망 교체사업 : 블록시스템 구축 후 누수현황, 블록별 유수율 분석, 단계시험을 통한 누수 혐의구간, 관망 진단 및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상수도 관망 정비를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노후관망 교체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사업으로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핵심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시행하는 노후관망 교체는 수도 사용량이 많은 영동읍 시가지에 집중됨에 따라 한전 지중화와 보행환경 개선공사 등 중복되는 공사구간에 대한 공사시기 조정 등을 통해 이중굴착과 도로 중복포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산절감과 함께 도심 복잡구간의 주민불편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사 전 마을방송, 현수막, 전단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사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공사구간에 안내간판, 신호수를 충분해 배치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영동군 전역에 구축된 블록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유량·수압 감시와 블록별 유수율 분석을 통해 지하 매설물 사고나 자연 재해 시 수돗물 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과학적 누수탐사 및 복구, 노후 수도미터 교체, 계량기 보호통 이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수율 제고에 최선을 다해왔다.

사업 시작전과 대비해, 최근 유수율은 60.8% 정도로 12.5%정도가 크게 향상됐다.

상수관망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 향상에 따른 수돗물 생산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어 수도요금 인상 억제와 양질의 수돗물 음용이 가능해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명식 상수도사업소장은 “영동군과 K-water는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 85% 달성과 군민 물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긴급복구와 노후관망 교체공사로 인해 교통혼잡 등 각종 생활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나 영동에 꼭 필요한 사업이니만큼 군민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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