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시작

총 11만 4,908포 매입…전국 평균 산지 쌀값 기준 매입가격 확정

김미숙 기자

2020-11-10 09:32:11




공주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시작



[충청뉴스큐] 공주시는 오는 25일까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실시한다.

김정섭 시장은 건조벼 매입 첫날인 지난 9일 우성면 대성창고 수매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매 현황을 살펴보고 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올 한해 집중호우, 연이은 태풍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농민들의 노력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총 11만 4,908포로 산물벼 2만 7,575포 매입은 지난 달 완료됐으며 건조벼 8만 7,333포는 오는 25일까지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최종 매입가격을 확정해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하며 농가 수매 시 현장에서 시료채취 후 검정기관의 검정을 거치게 된다.

매입품종인 삼광벼, 친들벼 이외 타 품종 혼입 비율 20% 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입현장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을별 시차출하, 마스크착용과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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