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실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군민 안전 고려, 위기 속 ‘부자 농촌’ 만들기

양승선 기자

2021-01-06 09:39:24




영동군,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실시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농업인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지역특화작목에 대한 품목별 핵심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월 6일 토양반 교육을 시작으로 포도, 사과, 블루베리, 자두, 감, 복숭아, 고추, 수박, 고구마, 인삼, GAP, 친환경농업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와 다르게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전 과정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일정표에 따라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되며 해당 교육일에 교육 수강을 못한 영농인을 위해 녹화영상을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추가 수강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군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라인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각 마을 이장을 통해 교육 일정을 공지하고 감고을소식지, 농촌지도정보지, 홈페이지 등의 다양한 홍보매체와 SMS 메시지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자체 집필 제작한 단행본을 기본교재로 활용하며 교육교재를 비대면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전접수를 완료한 인원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한다.

모든 교육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해 4시간 정도 진행되며 교육 일정을 참고해 수강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을 핸드폰으로 수강할 시 데이터 요금이 과다하게 부과될 수 있으므로 WiFi 환경에서 접속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정서 인력개발팀장은 “고령농가의 비율이 높아 온라인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다”며 “집합교육이 가능한 시기에 품목별 상설교육을 개설해 IT취약계층 및 고령농업인의 교육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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