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한시생계지원 사업 접수 마무리, ‘주민 생활안정 주력’

양승선 기자

2021-06-07 09:25:10




영동군, 한시생계지원 사업 접수 마무리, ‘주민 생활안정 주력’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은 주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실시한 저소득 한시생계지원 사업 접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 사업은 소득이 감소했으나, 기존 복지혜택이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가구에 5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조건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직·휴폐업 등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곤란하지만 기존 복지제도나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 등을 받지 못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이 3억원 이하인 가구다.

군은 원활하고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생계지원TF팀을 꾸리고 각 읍면과 유기적인 협조로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에 나섰다.

지난달 10일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약 4주간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현장신청을 받았다.

군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했으며 주말·공휴일에도 조를 짜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군은 주민 한 사람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대상자 발굴에 열을 올렸다.

군은 당초 1,200가구, 6억원 규모 내에서 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군의 꼼꼼하고 적극적인 배려행정으로 인해 계획 대비 3배가 훌쩍 넘는 4000천여 가구가 신청했다.

군은 현재 신속한 지급을 위해 적격여부 등의 심사와 관련절차를 서두르고 있으며 7억원의 추가예산도 확보했다.

이달 25일부터 지원금의 순차적인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주민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감소하고 일거리 구하기도 마땅치 않아 생활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시 생계지원 사업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 신청했다”며 “군의 꼼꼼하고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 한시생계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가중된 주민들의 생활의 어려움을 풀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금이 신속·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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