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사감독 인력 풀 운영하며 견실시공 체계 구축

양승선 기자

2021-08-25 09:52:19




영동군청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필요한 토목, 건축 등 전문분야에 대한 공사감독 공무원 인력 풀을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견실시공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은 전문 건설분야의 공사 감독 전문직이 배치되지 않은 부서의 경우, 타 부서 직원의 감독업무 협조 기피 현상과 매끄럽지 않은 사업추진 등 문제점이 일부 발생됨에 따라 업무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이 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군은 토목 6·7급 공무원 38명, 건축6·7급 공무원 10명으로 인력 풀을 구성하기로 했다.

토목분야는 건설교통과 도로팀이, 건축분야는 도시건축과 건축팀이 주관한다.

사업부서에서 공공기관 공사발주 시 인력 풀 운영 주관부서에 감독공무원을 지정 요청하면, 감독지원 주관부서에서는 구성된 인력 풀을 토대로 순번제로 감독공무원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군은 공사감독 공무원에게 실적 가점과 우수 및 모범공무원 선발시 할당제를 도입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책임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감독 수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품질확보, 현장관리 강화, 하자발생 방지 등 체계적인 공사 추진과 견실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철저한 공사감독과 사후관리를 통해 건설·건축 공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에 따른 불필요한 지방예산의 지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공사감독 인력 풀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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