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종 충남교육감 출마선언... "충남교육 리스타트 하겠다"

양승선 기자

2022-02-08 08:26:14


조영종 전 천안오성고 교장이 "충남교육 리스타트 하겠다"며, 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 에서 충남교육감 출마선언을 했다.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미래의 대한민국을 디지털 지구로 이주하는 세계인들 속에 살아남아 존재시키고, 인공지능(AI)이라는 최첨단 문명을 생활 속에 누리게하는 것은 교육만으로 가능하다"며, "행복한 학교라는 이름으로 미래의 삶을 저당잡고, 학생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이 포기되는 상황에서 비젼도 없이 자기식구 챙기기만 급급한 채, 우왕좌왕하는 현실속에서 교육정체와 퇴보로 희생당하는 학생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뿌리 깊이 전교조의 말도 않되는 선동으로 교육현장의 무능과 교직을 끼리끼리 나누는 인사비리가 충남을 덮었다"며, "교육감 자리유지를 위해 내편 네편 갈라놓는 싸움은 여전히 진행형이고, 학생을보호한다면서 오히려 그 인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해마다 교육정책이라고 겉으로는 그럴듯한 내용을 내놓을 때마다 교사들은 가르칠 의욕을 잃다 못해 가슴에 멍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현 교육감이 교권을 사유화 시켰고, 교육감에 기대어 기생하는 소수의 사람만 기득권을 갖고 누리는 '충남교육' 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진영 논리에 빠진 충남교육을 모두 아울러 붕괴된 교육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교육의 판을 바궈놓겠다"며, "'우주를 꿈꾸는 학생', '아름다운 인성의 학교', '미래가 꽃피는 교육과정', '신바람과 보람이 있는 교단', 소통과 지원의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충남 교육교체를 넘어서 더 좋은 충남교육을 만들수 있는 교육감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조영종 예비후보는 충청남도 교육청 장학관, 장학사, 충청남도 고등학교장회 회장, 천안오성고·천안부성중 교장,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한국 국·공립 고등학교장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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