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정신질환자 사회복귀 지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업탐방·자활사업장 견학 진행

서유열 기자

2022-06-17 07:19:31




당진시보건소, 정신질환자 사회복귀 지원



[충청뉴스큐] 당진시보건소가 정신질환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자 최근 1, 2차로 나눠 직업탐방 및 자활사업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5월 정신질환자의 재활 및 자립을 촉진하고 자활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직업탐방 프로그램은 센터의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자활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종이 가방 접기, 밤 까기 등 처음 접하는 일이라 조금 힘이 들었지만 짧은 체험 시간이 아쉬웠다”며 “자주 이런 기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체험을 접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직업을 갖길 원하지만 많은 편견과 이해 부족으로 직업탐방의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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