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등 건강지표 향상

양승선 기자

2023-05-23 10:25:40




옥천군청



[충청뉴스큐]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옥천군민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지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주민 만 19세 이상 891명을 대상으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했다.

2022년도 조사는 총 19개 영역, 138개 조사 문항을 1:1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현재흡연율은 전년 대비 0.9%p 감소한 16.0%로 충북 19.8%와 전국 18.0%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남자 현재흡연율은 전년 대비 3.50%p 감소한 28.7%로 충북 35.1%와 전국 32.8%보다 낮은 수치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전년 대비 0.60%p 감소한 15.2%로 충북 19.5%와 전국 17.3%보다 낮게 나타났다.

중등도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 대비 17.9%p 증가한 50.8%로 충북 25.3%와 전국 21.8%보다 29.0%p 높게 나타났다.

혈당수치인지율은 27.4.%에서 33.7%로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61.4에서 62.1%로 각각 향상했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33.7%, 건강생활 실천율 26.7%,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 46.5%,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41.2% 등 전년 대비 감소 추세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군은 향상된 지표는 꾸준한 모니터링과 관리로 현상 유지하고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를 활용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신체 활동을 늘리기 위해 ‘워크온’을 이용한 매월 걷기 미션 진행과 하반기 읍면 행사 시 걷기 대회 개최 등 건강 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공중보건의사와 함께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및 노인대학 등과 연계해 구강 보건교육, 고혈압·당뇨환자들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관리법,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조기증상 알아보기 등 부진한 지표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군민의 건강 수준, 건강 위험요인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건강 가득한 옥천 다 함께 누리는 옥천’을 만들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동시 실시하므로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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