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비만 예방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효과 기대 이상

양승선 기자

2023-08-08 09:28:57




아동 비만 예방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효과 기대 이상



[충청뉴스큐] 옥천군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과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해 아동 비만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발 보급한 아동 비만 예방 표준 프로그램으로 옥천군보건소는 2021년도에 처음 도입했다.

놀이형 신체활동과 전문교재 및 스티커북을 활용한 영양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신체 계측 및 건강생활습관 설문을 통해 프로그램 효과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전 참여 신청을 통해 2023년도 상반기에는 관내 초등학교 3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1개소 1~2학년 아동 8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효과평가 결과 전체 참여자 평균 체질량지수는 사전 17.6kg/㎡에서 사후 17.2kg/㎡로 0.4kg/㎡ 감소했고 영양 지식 점수는 사전 77.3점에서 사후 81점으로 3.7점 증가, 영양 태도 점수는 사전 78.7점에서 사후 88.7점으로 10점 증가, 신체활동 지식 점수는 사전 52.8점에서 90.1점으로 37.3점 증가됐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아동 전체 평균 만족도도 95.5%로 높게 나타나 기대 이상의 운영 효과가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올해 하반기에도 초등학교 3개소, 지역아동센터 2개소, 다함께돌봄센터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홍규 건강관리과장은 “성장기 건강 위험요인 관리는 성인기 건강 수준 결정 주요 요인으로 학령기 아동의 비만 예방 및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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