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워서 더 즐거운 청성면, 행복을 그리다

- 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개소식

양승선 기자

2023-08-17 08:55:11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충청뉴스큐] 옥천군은 17일 청성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옥천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성면 지역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마련한 ‘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인 청성면 행정복지센터 생활관을 리모델링 및 증축해 아동 및 청소년 시설이 전무한 청성면에 아동 돌봄과 교육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시설이다.

2022년 12월 말 준공된 어린이행복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총 208.65㎡의 규모이며 1층은 초등생 이하 아동 돌봄공간으로 2층은 청소년 스터디카페로 구성해 학습 및 동아리 모임, 학부모 상담 등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군은 어린이행복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개소 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1년여간 지역주민의 참여로 청성작은도서관과 청성 어린이행복센터에서 돌봄프로그램을 시범운영했다.

지난 7월 4일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혜란)이 수탁자로 선정돼 2023년 8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3년간 센터를 위탁운영하게 됐다.

군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22년 12월 30일 ‘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용 대상을 청성면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과 그 아동의 보호자로 확대했으며 소득기준에 제한없이 가능한 많은 아동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보육 여건 개선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방학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소 아동들을 위해 무료로 급·간식을 제공하고 기초학습 지도 및 예체능 체험활동,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이를 키우고 보살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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