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향교, 기로연 개최

양승선 기자

2023-10-26 07:42:24




영동군청사전경(사진=영동군)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 황간향교는 지난 26일 황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기로연’을 개최했다.

고유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된 이번 기로연 행사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황간·추풍령·매곡·상촌 4개면 노인, 향교 유림 등 120여명이 참석해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겼다.

식전 공연인 영동‘레인보우 장구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문묘향배 축사 헌작례 선물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식 이후 다 함께 오찬을 즐기며 참석한 지역 노인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했다.

정영철 군수는 “경로효친은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와 바탕이 되는 사상이다” 며 “앞으로도 경로효친 사상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더욱 노력해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이상 전·현직 문관 70세 이상의 기로당상관을 초청해 매년 상사와 중양에 임금이 베풀던 행사이다.

최근에는 경로·효친 위안 행사로 성격을 달리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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