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갑진년 값지게’ 시작

올해부터 기부금 사용해 사업 시작할 것

양승선 기자

2024-01-02 08:13:53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충청뉴스큐] 갑진년 첫 근무가 시작되는 2일 옥천군 공직자 200여명이 군청 대회의실에 모여 고향사랑기부제를 힘차게 응원했다.

군은 올해 기부제 슬로건을 “2024 갑진년 용띠해 옥천 고향사랑기부로 값지게 시작해요”로 정했다.

지방재정 확충과 균형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갑진년 새해를 값지게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은 지난해 누적 인원 1,849명에 2억 7,884만원의 기부 실적을 올렸다.

시행 2년 차인 올해는 보다 촘촘한 홍보를 통해 참여자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달 9일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선호도 조사도 실시한다.

모인 기부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묻는 설문 조사다.

참여는 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우수 제안으로 영유아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저소득층 자녀 직업기술·예체능 교육비 지원 경로당 소파·가전제품 등 구입 지원 농촌마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등 4건의 제안이 올라와 있다.

황규철 군수는 “지난 한 해 마음을 잇고 고향길을 잇고 손을 맞잡아 주신 기부자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올해부터는 기부금 사업을 추진해 더 살기 좋은 행복한 옥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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