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읍 면 협의체 '자살예방분과' 신설… 생명 안전망 촘촘히

9일 군 의료원 읍면 협의체 4개 기관 간담회 개최, 본격 운영 채비

공경미 기자

2026-03-10 13:01:46




청양군, 읍 면 협의체 '자살예방분과' 신설… 생명 안전망 촘촘히 (청양군 제공)



[충청뉴스큐] 청양군이 지역 복지의 최일선 조직인 ‘읍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내에 자살예방 전담 분과를 설치하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민관 합동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9일 청양군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군청 통합돌봄과, 보건의료원, 읍 면사무소, 군 협의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분과 설치 및 성공적 운영을 위한 4개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충남도 내 상위권을 기록 중인 우리 군 자살률을 낮추고 정부 국정과제인 ‘자살예방 대응체계 강화’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읍 면 단위에 자살예방분과 설치를 명문화함으로써 선제적으로 행정 인프라를 정비하고 실질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원이 자살예방분과 설치 필요성 자살 위기 신호 포착 및 자원 연계 방법 지자체 합동평가 대응 전략 등을 교육했다.

이어 통합돌봄과에서는 분과 설치를 위한 세부 절차 민간 자원 발굴 기법 등을 공유하며 실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군은 각 읍 면별 운영세칙 개정을 통해 분과 설치를 제도화하고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제6기 읍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을 중심으로 분과 구성을 완료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숙희 통합돌봄과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며 “읍면 협의체 위원들의 촘촘한 활동이 절망에 빠진 이웃에게 희망의 끈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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