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기 ‘청년프로젝트형’ 수료식

프로그램 수료자 1명 충주 신니면 농촌체험마을 정착

양승선 기자

2021-11-01 07:13:37




충주시청



[충청뉴스큐]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신니면 긴들도농복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청년프로젝트형’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생 4명과 비영리법인 충주송암그림책마을 운영협의회 주관으로 이찬종 위원장, 마을 운영위원, 관계자 등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석한 가운데 운영마을 사업성과 보고 청년 프로젝트 활동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6월 1일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된 ‘청년프로젝트형’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타 시도지역 거주 도시 청년들은 귀농·귀촌을 실행하기 전 농촌에 거주하면서 영농체험, 농촌 생활, 지역 일자리, 취·창업 탐색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도시민들은 충주시에서 제공한 주거지에서 단기 프로젝트를 기획 제안, 수행했다.

또한 영농실습, 귀농 선배와의 만남,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밥상, 문화·관광지 탐방, 재능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농업과 농촌 문화를 경험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수료생 4명 중 1명이 충주시로 귀농해 신니면 농촌체험마을에 취업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지만, 관련 정보나 경험 부족으로 부담스러워하는 청년 도시민에게 ‘농촌에서 살아보기’가 농촌을 폭넓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가까이, 충주’의 이름에 걸맞은 귀농·귀촌 정책 운영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