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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설 대비 축산물 위생 검사 강화
광주광역시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설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설 전날까지 2주간을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 검사를 강화한다.
지난 해 설 대책 기간 광주지역 일평균 도축두수는 소 59마리, 돼지 1151마리로, 이번 설 대책 기간에도 평균 도축물량 대비 소 29%, 돼지 13%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휴무일인 오는 2월 3일과 4일 이틀간 도축장 2곳을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출하 가축에 대한 철저한 도축검사로 가축전염병을 검색하고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식육 중 잔류물질검사와 미생물검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확대해 부적합한 축산물은 즉시 폐기 처리한다.
김용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생산의 첫 관문인 도축장에서부터 철저히 검사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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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애아동용 수동식 유모차 지원
광주광역시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장애아동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아동용 수동식 유모차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 1~2급 중증 뇌병변장애인과 척추장애를 가진 지체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가구다.
올해는 1가구당 200만원 이내로 총 2400만원을 지원하며, 내구연한 5년이 되는 2013년 이전에 지원받은 가정도 재신청할 수 있다. 2014년 이후 지원받은 장애인은 제외된다.
지원 절차는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시 보조기기사례관리센터의 상담과 평가를 거쳐 자치구가 선정한 업체에서 교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지원사업을 추진, 2018년까지 80여 명에게 지원해 장애아동의 이동을 도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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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현장밀착형 교권보호 추진
광주광역시교육청
[충청뉴스큐] 광주시교육청이 교권보호에 대한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을 2배로 늘리고 담당 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1일자로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팀을 신설해 교권지원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 본청 소속 교권보호지원센터가 동·서부교육지원청 교권보호지원센터로 바뀌고 교권 보호 전담 변호사와 상담 인력도 2배 이상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또한 교권침해 현장대응 지원을 위한 ‘교권부르미’도 가동한다. 전담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교권부르미는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상담, 의료, 법률 지원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교육청 교권부르미 대표 번호는 1644-9575번을 쓰게 된다.
더불어 교권 보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 동영상을 개발해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 연수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교원·학부모 대상 영상은 2018년 12월에 완성해 2019년 3월부터 보급할 예정이고, 학생용 영상은 올해 1학기까지 개발해 2학기부터 사용할 방침이다.
광주교육청 이강수 교원인사과장은 “교권침해 예방 및 치유, 복귀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으로 2019년을 ‘교사가 행복한 광주 교육’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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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각급 학교 및 기관 급여업무담당자 300여명 교육 실시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직속기관의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8년 12월 20일에 체결된 ‘2018년도 교육공무직원 임금협약’에 따라 변경된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내용과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해 교육공무직원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변경사항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 변경사항 교육공무직원 복무 관련 사항 등이다.
시교육청 나종훈 행정국장은 “최근 체결된 임금협약, 단체협약 및 근로기준법 개정 등으로 일선 학교 업무담당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공무직원 담당자 직무 교육과 건설팅을 더욱 강화해 각급 기관 현장에서 노사관계 문제 예방 및 갈등 해결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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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현장중심 학교행정 지원 연수 ‘디딤돌’ 시작
현장중심 학교행정 지원 연수 ‘디딤돌’ 시작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이 17일 관내 유·초·중학교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 귀속 연말정산’에 대해 '디딤돌' 교육을 실시했다.
'디딤돌' 교육은 학교 현장의 업무처리와 행정직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17일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 6개 분야 10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3년차를 맞고 있는 '디딤돌' 교육은 학교행정 업무 추진시기와 교육 내용이 연계돼 실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고, 단시간 집중적인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동부교육지원청 장영신 교육장은 “3년차를 맞는 '디딤돌' 교육을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교육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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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다움 실현 위한 도시재생 혁신 연찬회 개최
광주광역시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오는 18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광주 브랜드 디자인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19 도시재생국 혁신 연찬회’를 개최한다.
도시재생국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를 정의롭고 풍요로운 3향의 도시로 탈바꿈하는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는 혁신의지를 다지고 주요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광주다움 회복에 적극 동참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는 전남대학교 건축학과 천득염 교수의 ‘내가 꿈꾸는 광주의 모습’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진행한다. 지난 30여 년간 대학에서 지역의 건축과 도시 공간, 문화 시설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고 직접 참여한 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하는 각 부서별 핵심 시책사업은 광주 명품건축, 광주 아트폴리스 정책 광주역 신경제거점 및 랜드마크 조성 첫만남, 관문형 폴리 Ⅳ 충금·금남 지하도 상가 재생사업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정비 다시 만드는 광주 아파트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 등 총 30여 개에 이른다.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기 정립된 광주다운 도시재생정책의 방향 등 로드맵과 단기 혁신방안을 바탕으로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해 중점 시행하겠다”며 “시민들이 속도감 있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실감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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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2018년 민원인에 친절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18년 민원인에 친절했으며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정부 보고서가 발표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등 총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제도 운영 전반과 민원 만족도를 평가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1년간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기관유형별로 상대 평가해 기관별 평가 등급을 결정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민원에 대한 의지 및 관심도’ 지표에서 10점 만점에 10점,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 지표에서 5점 만점에 5점을 받는 등 기관 평정 91.23점을 받으며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평점은 85.69점이다.
광주시교육청은 매월 기관장이 민원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민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등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 처리를 위해 노력해 기관장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다문화 가정 통번역 서비스 제공, 점자 명함 제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민원만족도를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민원 행정·제도 개선’ 지표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교육청 홍양춘 총무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선제적 제도 개선과 민원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민원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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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설 연휴 환경오염 사고예방 특별감시
광주광역시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월13일까지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점검과 감시활동에 나선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한 폐수 무단 배출과 겨울철 한파에 따른 환경시설 부적정 운영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홍보 및 계도, 집중 감시·단속, 기술지원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특히, 감시활동에서는 시와 자치구 간부공무원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처리시설과 환경오염 사고 우려지역 등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기간별로 보면, 설 연휴 이전에는 관내 800여 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자가 자율 점검토록 하고, 30여 개 악성폐수 배출업소 등에 대해서는 7개조 1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환경 관련 시설 정상 운영 여부 등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설 연휴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환오염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설 연휴 이후에는 적발업체와 환경관리에 취약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를 통해 환경시설과 공정을 진단하는 등 기술지원도 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한 경우 즉시 환경오염신고 상담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환경오염행위로 인한 시민의 건강과 생태계 파괴를 위협하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 적발해 조업정지,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이행 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등 각 사업장에서는 자율점검 강화 등 환경관리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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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혁신추진위, 공공기관 혁신 권고문 발표
광주광역시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시장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 는 17일 시 공공기관 에 대한 혁신권고문을 발표했다.
‘혁신추진위’는 광주광역시 시정혁신 전반에 대한 방향설정, 혁신정책 제안, 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27일 출범한 심의기구로서, 공공기관 혁신안 마련을 위해 ‘공공기관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자료 및 보고 검토, 5차에 걸친 집중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 등을 통해 권고문을 마련했다.
‘혁신추진위’의 권고문은 다음과 같다.
이번 공공기관 혁신 권고문은 "공공기관의 시민신뢰와 공공성 회복"이라는 혁신 목표 하에 공공성 강화, 투명성 제고, 효율성 확대라는 3대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5개 분야 12개의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조직운영과 경영의 초점을 ‘공공기관의 고유역할과 시민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임원수와 관리인력을 표준정원으로 관리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유사기능을 가진 공공기관간 협업을 추진하며, AI · 빅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민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공공기관 경영 및 기관장 평가에 있어 객관성이 확보되도록 외부평가와 시민평가를 병행하고, 평가결과가 미흡한 기관은 소명 기회부여와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평가결과를 외부에 공개토록 했다.
아울러 비리연루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One-Out제를 도입하고, 기관운영에 시민참여를 강화하는 등 시민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도록 했다.
두 번째,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을 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객관적인‘열린 채용’을 위한 市 주관 하에 통합채용 실시, 전국 최초 면접위원 인력풀제와 외부위원 60% 이상 위촉, 인턴 채용절차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통합심의기구 설치 등 채용의 투명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인사의 공정성 강화와 성과중심 조직운영을 위해 간부 승진 시 직원다면평가제 등을 실시하고, 일·성과기반 인사평정시스템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위해 성과중심 보상체계를 마련토록 했다.
세 번째, ‘사업 중심의 자율적이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하도록 했다. 공공기관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경상경비 과다여부에 따라 재정진단을 실시해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표준운영비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공동구매, 공동행사 등 재정 절감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또한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대상 정보공개 범위확대와 재정정보공개의 정례화, 부조리신고센터를 상설화 하도록 했다.
네 번째, ‘시와 공공기관 간 역할과 책임의 재정립’을 하도록 했다. 시와 공공기관은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상호 원활한 소통체계를 마련토록 하고, 공공기관은 기관 고유 업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인권경영을 추구하도록 했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을 감독하는 실·국장의 책임을 강화하고, 퇴직공무원의 공공기관 취업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무분별한 파견을 지양하며 공공기관 감독 실·국장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에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필요한 자료나 행위를 요구할 수 없도록 했다.
다섯 번째,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시의 책임기능 강화’하도록 했다. 시는 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해 시민편익 증진과 효율적인 시정운영의 관점에서 기능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기관·단체의 통·폐합과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속 직원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했다.
또한 시는 공공기관 임원 임기, 임직원 임금체계 등에 대해 기관 간 형평성과 적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도록 했다.
‘혁신추진위’는 이번에 확정한 공공기관 혁신이 제도화되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17일 권고문을 광주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중에 광주시 및 공공기관에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하는 등 이행 과정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혁신추진위’는 지난 15일 제3차 회의를 통해 5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혁신과제를 발굴, 집중 논의하고 추가로 권고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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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폭망기’ 사례집에 전국 교사들 관심
교사 수업하다(중등편)
[충청뉴스큐] 힘들게 교사가 됐지만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다.
열정도 애정도 지식도 있지만 학생들은 맘대로 되지 않는다. 주위에서 책과 강연으로 알게 된 수업성공 사례를 교실에 적용하면 어쩐지 어색하다. 요즘 말로 ‘갑분싸’되기 일쑤. “자신의 장점을 적어서 내라”고 하면 학생들은 “저는 장점이 없다”며 어색해 한다. 그러고는 학생들 스스로 상처받는다. ‘학생 자치’와 ‘리더의 자세’에 대한 수업을 했더니 “역시 리더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고 답한다. 이런 날이면 교사들도 그날 밤 잠 다 잤다. 매일 매일 자책한다. 학생들의 유리잔 같은 마음을 깨트렸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했다.
1월 이런 수업 실패 사연들이 공개모집을 통해 모여 책으로 나왔다. 공모 당시 명칭은 ‘수업폭망기’ 공모전. 최종 발간된 책 이름은 혁신수업사례모음-‘교사 수업하다’ 초등편과 중등편이다.
발간 주인공은 진보교육 대표주자 광주교육청이다. 아무리 진보교육청이라고 해도 수업 실패 사례를 책으로 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 광주교대광주부설초 최종희 교사는 공모에 제출한 글에서 “‘폭망기’라니 내 수업이 평가 받는 것이 부끄럽거나 두려워서 교실문도 열지 않는 선생님들에게 망한 수업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려달라는 것이 아닌가?”라며 당시 소감을 적었다. 최 교사는 이어 “‘이 수업 방법이 최고로 효과적이다’는 연수나 강의가 넘쳐나는 마당에 이런 사례를 모집한다는 자체가 재미있고 신선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사실 수업폭망기 공모는 2017년 8월 공모 시작 단계부터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광주교육청은 ‘수업을 바꾸는 100가지 아이디어-수업 폭망기를 모집한다’ 공모를 진행해 ‘교사의 수업 실패 경험 공유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자’는 제안을 정책화해 시행했다.
해당 공모전 심사위원을 경력 3년 미만 신규교사로 채운 일도 교육 현장에서 보면 혁명 같은 일이었다. 15일 기준 정식 배포를 시작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교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서울·제주 등 전국 17개 시·도 각지 학교에서 광주교육청으로 도서 요청이 들어와 200부 넘게 관외 발송했다.
‘교사 수업하다’엔 수업 실패, 그에 대한 개선, 수업혁신 등 100편의 실제 사례가 담겨 있다. 각 사례는 교사들의 ‘성찰’, ‘나눔’, 학생과 교사의 동반 ‘성장’, 수업 ‘협력’이라는 4개의 주제로 분류됐다.
장휘국 교육감은 책을 펴내면서 “수업만큼은 그 누구보다 현장의 교사가 전문가다”며 “교사의 전문성은 개인의 것이 아니고 자신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나눔으로서 전문성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의 자발성과 협력을 기반으로 교사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면서 “교사들의 수업혁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교육청은 ‘현장의 교사가 전문가입니다’라는 철학으로 교사 서평 나눔집 ‘교사, 독서하다’, 학습공동체 사례집 ‘교사, 함께하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짧아도 12년. 초·중·고 학창 시절은 길고도 중요하다. 수업 실패와 극복, 개선, 성장, 혁신과 공유는 열정 있는 교사들의 성장기인 동시에 학생들의 성장기다. 상처는 공개해야 치유된다. 위험 표시가 있는 이 ‘지도’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은 함께, 더욱 멀리, 안전하게 길을 가게 됐다.
2019-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