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결핵 예방에 적극 나서

노인 일자리 연계 어린이집 파견 어르신 대상 결핵검진사업 실시

양승선 기자

2024-03-28 07:52:31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뉴스큐] 충주시는 노인 일자리 연계 어린이집 파견 어르신 26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무료 검진 실시를 통해 결핵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잠복결핵감염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하지 않아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시키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언제라도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돌봄시설 종사자는 잠복결핵 의무검진 대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파견 인력 등 단기근로자의 경우 검진비 부담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2세 미만의 소아가 결핵균에 노출될 경우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50%로 높기 때문에 충주시는 결핵 발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결핵검진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잠복결핵검진 결과 양성이면 활동성 결핵 여부 확인과 잠복결핵감염 치료도 전액 무료로 지원하며 양성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의 경우 조기 검진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돌봄시설 종사자들의 감염병 예방은 물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