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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새로운 변화와 접근으로 한 걸음 더”
“제주4·3, 새로운 변화와 접근으로 한 걸음 더”
[충청뉴스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4·3과 관련한 새로운 변화를 도민과 함께 인식하고 그 의미가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반영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과 4·3평화재단 첫 상근 이사장 임명의 의미를 공유했다.
오 지사는 “4·3사건 당시 제주에서 약 2만 5,000~3만 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까지 1만 4,822명만 희생자로 결정돼 나머지 1만명이 넘는 희생자들을 확인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12일 영가천도 및 추모법회,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은 이름을 확인할 수 없는 희생자에 대한 첫 접근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1일 4·3평화재단 상근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4·3평화재단 자체적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치고 이사회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된 것으로 제주도는 재단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사회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예산 절감, 도정 주요 정책 전파 등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를 공직자들과 함께 응원한 것을 언급하며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역 연고구단으로 제주의 브랜드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제주로 원정경기를 오는 구단과 응원단 대상뿐만 아니라 제주팀이 도외 원정경기를 나갔을 때도 관련 부서들이 힘을 모아 고향사랑기부 홍보, 제주 특산물 판촉 등 도정 주요 과제를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물류 기본계획, 제주 워케이션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수립 등에 있어 공직자들이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정책기본계획 수립 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예산 절감 사례를 도와 양 행정시에 공유하고 공공정책연수원과 함께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9일 통영해상에서 일어난 제주선적 어선 전복사고에 대해서는 “도 수산정책과와 제주시 직원을 사고현장에 파견한 만큼 유가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장례 절차 등이 결정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해경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며 끝까지 수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 ▲제주가치 통합돌봄 ▲주한 외교단 제주 초청 등 현안이 공유됐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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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기업 손잡고 감귤산업의 더 나은 미래 개척
제주도-기업 손잡고 감귤산업의 더 나은 미래 개척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과 손잡고 제주감귤의 고부가가치화를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 감귤산업 육성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에프비홀딩스, 제주테크노파크와 기업 신설투자 협약을 맺었다.
㈜에프비홀딩스는 글로벌 식품기업인 썬키스트의 과채가공품 생산·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마스트벤더 자격을 갖춰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도내 감귤청크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에프비홀딩스의 도내 투자 지원과 제주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산·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기업의 제주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인재 채용 등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한다.
㈜에프비홀딩스는 오는 2026년까지 제주지역에 총 400억원 이상의 신설 투자와 도민 채용을 통해 6차산업과 연계된 감귤산업 육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내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보존,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동반 성장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감귤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에프비홀딩스와 협력하고 생산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지금, 협약식이 이뤄져 매우 뜻깊다”며 “첫 발걸음이 제주감귤 6차산업화의 발판이 돼 제주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준 ㈜에프비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장 신설을 넘어 감귤농업의 4차 산업혁명이자 제주도의 진정한 6차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라며 “제주도와 협약을 충실히 이행해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감귤농업의 혁명적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감귤농가들의 소득 증진,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도내 연관 기업과도 협업을 통해 경쟁력있는 상품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위해 제주도 기업유치 원스톱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지원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들의 원활한 제주 정착을 뒷받침하고 있다.
㈜에프비홀딩스는 이달부터 제주시 소재 워케이션 공공오피스에서 제주생활을 체험하고 투자 이행 과정을 준비하게 된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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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 유치로 제주 청년인구 잡는다
기업·투자 유치로 제주 청년인구 잡는다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정확한 현안 진단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논의하는 경제정책전략회의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제주도는 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첫 번째 경제정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각종 경제현안에 대한 진단과 경제산업 관련 유관부서 협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앞으로 매달 진행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농업, 에너지 등 관련 실·국장 및 과장들이 참석했다.
첫 회의에서는 제주지역인적개발위원회 김경준 부장이 ‘일자리로 살펴본 청년인구 유출방지 방안’을 주제로 청년고용 및 일자리 현황과 청년유출 방지를 위한 일자리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의 영세성과 일자리 미스매치, 한정된 훈련 인프라 등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청년인구 유출이 이어지는 만큼 청년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선결 조건은 일자리 확대라고 진단하고 이를 위해 △인재양성 △고용서비스/인프라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 △산업정책 측면을 고려한 일자리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인재·산업 정책이 조화를 이룰 때 청년의 지역정착을 도울 수 있으며 기업투자 유치와 함께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들이 요구하는 우주·도심항공교통·그린수소 분야 등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와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제언했다.
이전기업인 제주반도체와 네오플의 인재양성 및 기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신성장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기업과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매칭-정착을 위한 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오영훈 지사 주재로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20~30대 인구의 유입과 유출 현황, 도내 기업들의 채용현황 및 계획, 도내 유치·창업 예정 기업들의 채용계획 및 전망, 행정시에 인허가를 신청한 민간기업 현황 등의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확보·분석해 청년 정착을 뒷받침할 세부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업과 투자 유치는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생존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절박한 문제인식을 전 부서가 공유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시, 유관기관, 도내 공기업과 협업해 채용 현황과 계획, 전망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도내 기업들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제주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기회의 폭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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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제1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1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3월 6일부터 4월 22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해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한 제15회 공모전의 입상작품 17점을 선보인다.
역대 입상작 존을 따로 마련해 109장의 작품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5회 대상작인 박동철의 ‘우리 동네 수영장’ 작품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도 구성했다.
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사진을 통해 만나는 국제 홍보의 장으로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제15회 공모전에는 총 2,565점이 출품됐으며 외국인은 역대 최대 참여해 135명이 150점을 출품했다.
세계유산본부는 2022년부터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을 활용한 해외 전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 1,000여 점의 빅데이터 아트를 활용한 전시를 베트남 하롱베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스웨덴 스톡홀름, 영국 런던, 일본 도쿄에서 개최해 총 8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관람객들이 제주의 비경을 사진을 통해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작품을 활용해 해외뿐 아니라 국회 등 국내에서도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 제주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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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차단방역 및 축산물 반·출입 강화대책 마련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타 도산 이분도체육 반입 허용에 따른 후속조치로 차단방역 및 축산물 반출입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이분도체육 반입과 관련해 생산자단체 등의 우려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역 조치와 제주산으로 둔갑하는 것에 대응하는 개선점에 중점을 뒀다.
제주도는 이번 대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정,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이분도체육 반입시 우려점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강화대책은 타 도산 이분도체육 반입시 사전 신고 철저한 소독, 사후 특별관리를 골자로 한다.
타 도산 이분도체육 반입시 반입업체는 사전에 반입지역, 일시, 물량, 차량 운송정보 등을 기재한 반입신고서를 반입 전일 오후 4시까지 동물위생시험소로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분도체육 운송차량 및 사람은 항만 동물검역센터에서 대인 소독은 물론 차량 외부를 포함한 운전석 등을 소독한 뒤 입도해야 한다.
아울러 타 도산 이분도체육과 바퀴 등 차량 외부와 운전석, 보조석 등 차량 내부에서도 환경검사 시료를 채취해 전염병 검사를 추진한다.
또한, 이분도체육 반입 후 반입업체에 대한 특별 관리를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 상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강화해 원산지 표시 및 이력제 이행사항 등을 점검해 축산물 유통질서가 확립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강화대책 마련과 함께 공항만 반출입 및 가축방역 등에 대한 조례의 보완 사항을 검토하고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제도와 관련해서도 투명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도록 정비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강화대책은 제주도의 가축방역조치의 추가 보완사항”이라며 “제주지역이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제주산 축산물의 위상을 제고해나가도록 관련 업체의 성실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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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곤충유통사업단, 2024년 곤충유통사업 선정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곤충유통사업에 한라곤충유통사업단이 선정돼 총사업비 2억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일 사업 공고 이후 올해 2월 19일 서면평가, 2월 28일 발표평가를 거쳐 3월 4일 최종 사업대상자 3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 공모를 위해 제주곤충산업협동조합 등 도내 3개 법인과 7개의 농가가 참여해 한라곤충유통사업단을 구성했다.
곤충유통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곤충유통사업단을 통해 곤충농가 조직화, 품질관리, 마케팅 등을 지원해 곤충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농가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라곤충유통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곤충농가 조직화, 곤충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 개발, 곤충산물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하며 제주의 곤충산업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곤충산업이 소비자 기호, 판로 개척의 한계로 경제적 효과가 아직은 미미한 실정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무척 큰 산업인 만큼 제주의 자연을 활용하고 곤충 용도를 다양화해 제주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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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관리 체계 갖춰 도민 생명수 지킨다
통합물관리 체계 갖춰 도민 생명수 지킨다
[충청뉴스큐] 제주의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통합물관리위원회가 4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통합물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에 따라 통합물관리위원회가 올 2월 처음으로 설치됐다.
위원회는 도내 각종 물 관련 계획 수립·변경 시 제주 통합물관리 기본계획과의 부합 여부 등을 심의 자문하고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이행계획 추진상황을 평가한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과 지하수,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19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물정책분과위원회와 지하수관리분과위원회 2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올해를 통합물관리 원년의 해로 삼아 다원화된 물 계획의 일관성을 확보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통합물관리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중규모 빗물이용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실태조사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 여러분의 전문적인 식견과 혜안으로 수도정비기본계획,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등 각종 물 관련 정책의 가장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위원회 부위원장 선출과 제주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부합성 심의계획 등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기 통합물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한국수도경영연구소 소장인 김길복 위원이 선출됐다.
제주도는 통합물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그동안 다원화된 물 관련 정책을 일원화해 효율적인 물정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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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체불가토큰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로 모색
제주도, 대체불가토큰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로 모색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이용한 대체불가토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장 동향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제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관광산업과 농축수산 분야 등 다방면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뜻하는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아이템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일종의 ‘증서’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NFT는 블록체인에 공개적으로 각각 고유한 값과 속성이 기록돼 상호 교환할 수 없다.
NFT는 대체 불가능성과 투명성, 보안성, 희소성의 특징으로 디지털 콘텐츠뿐만 아니라 부동산 소유권 증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5일 오전 8시 도청 삼다홀에서 ‘블록체인 기초와 응용, NFT 활용’을 주제로 ‘빛나는 제주경제 조찬 스터디’를 진행했다.
권수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교육센터장이 강연에 나서 블록체인 기술과 NFT에 대해 설명하고 제주지역에서 NFT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스터디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도청 실·국장과 제주연구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 희망 직원들이 참석해 강의를 경청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권수호 센터장은 “읽기 중심의 웹1.0, 읽기와 쓰기를 할 수 있는 웹2.0을 넘어 이제 탈중앙화, 블록체인, 토큰경제, 메타버스의 특징을 지닌 웹3.0 시대가 도래했다”며 “기존 기술이 인공지능, 사물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FT를 즐기는 목적으로 사용하면서 적당한 보상을 제공하도록 유도하거나, 실물자산과 결합한 유통, 농축산물 이력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지역에서 NF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로 △올레길 참가자를 위한 NFT 활용 △관광유형별 NFT 컬렉션 △농수산물 및 지역 자산에 대한 기부와 관련된 활용 △환전 및 결제시 NFT 제공 △NFT를 활용한 원산지 증명 등을 제안했다.
올레 구간 완주자에게 NFT를 발행하고 해당 NFT 소지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맛집이나 박물관, 오름 등 관광유형별로 NFT를 발행해 컬렉션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제주 흑돼지, 한라봉, 갈치 등 농축수산물 유통시 제주 원산지를 확실하게 증명하거나, 기부나 환전, 결제에도 NFT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 고향사랑기부 △온라인 산지경매 △가축분뇨 관리시스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화폐 사용 등의 분야에 대한 NFT 적용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들어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춰 준비작업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는데 그 핵심이 웹3.0과 맞닿아 있다”며 “도정 전 분야에 NFT 활용을 비롯한 새로운 웹3.0 적용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한 단계 더 진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를 ‘NFT도시’로 만들겠다는 지향점을 가지고 NFT를 적용한 탐나는전으로 내외국인 누구나, 제주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빛나는 제주경제 조찬스터디는 ‘22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이날 5회째를 맞았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대내외적 경제상황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제주 경제·산업 분야의 적용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다.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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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학생 위한 '천원의 아침밥' 본격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학생들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이 1학기 개강을 맞아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는 이날부터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시작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제공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시대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를 촉진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모집에 제주지역 3개 대학이 2월 25일 선정돼 도내 대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1억 6,000만원을 확보해 도내 3개 대학생들의 아침식사 1식 당 2,000원을 지원한다.
6,000원 상당의 아침식사 비용을 제주도와 농식품부, 대학이 함께 지원해 대학생들은 1,000원만 내면 식사를 할 수 있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은 12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각 대학의 여건에 따라 다르므로 각 대학 학생복지처 등에 문의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생들이 큰 부담없이 아침밥을 챙겨 먹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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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협업 강화로 도정 발전 도모해야”
“전방위적 협업 강화로 도정 발전 도모해야”
[충청뉴스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도정 주요 과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전 분야에 걸쳐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일 서귀포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서귀포수협, 모슬포수협, 어선주협회를 비롯해 민간단체, 군, 경찰, 소방당국, 행정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사회·자연재난 대응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은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평상시에도 서로 네트워크를 다지는 일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관련해 “초등부터 고등교육까지 전 과정에 대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게 된 만큼 전체적으로 고민하고 협력하며 예산, 아이디어, 정책과제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과 협력사업이 많아지면 제주 경제산업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기반으로 고향사랑기부 등 도정 정책에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된 여러 부서 간 협조체계를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 ▲제1차 제주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방안이 공유됐다.
안전지수 향상과 관련해 오 지사는 “안전지수 지표 개선은 간단치 않은 문제이지만 도정이 합심하면 해결 가능하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 부서별 역할을 함께 집중적으로 토론하면서 과감한 계획을 세워 도민 관심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개선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해서는 “각 부서들이 역할과 과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된 주요 실국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논의를 통해 계획에 따라 해야 할 일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개별여행으로 완전히 전환되는 추세이므로 국가별로 주로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와 함께 SNS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제주 관광정보의 사실관계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영훈 지사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도의원 보궐선거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선거 사무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한편 공무원이 구설수에 오르는 일 없도록 중립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