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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미래, 데이터에서 찾는다
제주의 미래, 데이터에서 찾는다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급변하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제주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데이터 분석 전문가 송길영 작가를 초청해 ‘시대예보: 호명사회’를 주제로 ‘3월 미래혁신 강연’을 진행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변화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송길영 작가는 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인너’라는 최초의 직업을 정의하며 시대의 흐름과 사회 변화를 예측해왔다.
송 작가의 저서인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발전이 가져올 사회 변화를 조명하며 개인이 조직에 의존하지 않고 기술을 활용해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호명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고 있다.
송길영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송 작가는 강연에서 제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도시 기반시설,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모두 갖춘 유일한 곳”이라며 “타 지역의 성공사례를 모방하기 보다는 제주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굴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송 작가는 “이제 관광객들은 단순 관광이 아닌 워케이션과 미식 여행 등 목적성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며 “제주는 워케이션, 올레길, 미식투어 등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제주만의 특색있는 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작가는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의 중요성에도 주목했다.
“관광객 수, 지역 물가, 카드 매출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분석함으로써 제주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잘못된 정보는 신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미래 사회에서의 개인 성공 전략으로 ‘키워드-사회 접점-단일성-정면승부’를 제시했다.
성공하려면 자신만의 명확한 키워드가 있어야 하며 이는 사회적 가치와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조직의 이름이 아닌 개인의 전문성과 브랜드가 더욱 중요한 시대이므로 이를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히 내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제주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도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혁신적인 도정 운영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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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삶도 풍요롭게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 지원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2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여성어업인 1,200여명에게 1인당 연 20만원 상당의 문화여가활동비를 지급한다.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은 문화·복지 여건이 열악한 어촌지역 여성어업인에게 문화활동 기회 및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어업경영체로 등록된 도내 거주 21세 이상 70세 이하의 여성어업인이다.
단,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등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는 제외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보조금 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방문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이뤄지며 대상자로 확정되면 4월경부터 소속 수협에서 행복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어업인은 유효기간이 남은 어업경영체등록 확인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을 구비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부터 온라인 신청 도입으로 신청 절차가 간소화된 만큼 많은 여성어업인이 행복이용권을 신청해 문화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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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설경 즐기는 ‘한라눈꽃버스’큰 호응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3월 3일까지 운영한 ‘한라눈꽃버스’에 총 5만 8,262명의 도민 및 관광객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주말을 포함한 휴일기간동안 총 24일을 운행해 3만 3,545명이, 평일 총 26일간은 2만 4,717명이 이용했다.
산간지역 폭설로 인한 교통통제로 10일 미운행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설경 탐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3월 3일까지 운영한 ‘한라눈꽃버스’에 총 5만 8,262명의 도민 및 관광객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주말을 포함한 휴일기간동안 총 24일을 운행해 3만 3,545명이, 평일 총 26일간은 2만 4,717명이 이용했다.
산간지역 폭설로 인한 교통통제로 10일 미운행 한라눈꽃버스는 겨울철 1100고지를 찾는 자가용 이용자 감소를 유도해 일대의 교통난 해소와 한라산 설경 감상이라는 특별한 탐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21일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100번 버스를 시작으로 올해 1월 25일부터는 서귀포지역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서귀포등기소에서 출발하는 1100-1번 버스도 추가 운행했다.
한라눈꽃버스 운행 초기에는 주말과 휴일에만 운행했으나, 올해 한라산을 중심으로 산간지역에 내린 지속적인 강설로 설경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1월 13일부터는 평일까지 확대 운영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다가오는 겨울에도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 설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라눈꽃버스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1100로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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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가 일자리 만들고 전통이 새로워지는 제주형 혁신 가속화
복지가 일자리 만들고 전통이 새로워지는 제주형 혁신 가속화
[충청뉴스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복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행정 혁신, 전통문화의 현대화를 통해 ‘제주형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3월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제주형 통합돌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복지와 행정,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4,458명이 이용한 통합돌봄 서비스는 식사 제공기관 등 서비스 지원기관의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1,000~2,000명 수준이던 도시락 제공이 3,000~4,000명 규모로 확대되면서 관련 예산과 일자리가 크게 늘었으며 올해는 서비스 신청이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합돌봄 서비스가 양적 확대를 넘어 보건의료 데이터로서 가치를 지닐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만명, 내년 2만명으로 예상되는 이용자 데이터는 제주 특화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 지사는 “돌봄이 필요한 분들의 서비스 신청은 ‘누를 끼치는 것’ 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와 도민 참여를 당부했다.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간접지원에서 직접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한다.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지역업체 참여 시 지방세 감면을 검토하고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280호 중 180호를 지역 건설사 약정·특화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건축 인허가 민원 처리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과도한 보완 요구를 자제하고 부서 간 협업과 일괄처리 체계 등을 구축해 처리기간 단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의지를 갖고 민원처리 결과 모니터링, 일괄처리 조직 운영 검토 등 빠른 대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새롭게 단장한 들불축제에 대해서도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합하는 새로운 유형의 불빛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더욱 자신감을 갖고 시대에 맞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채꽃 축제 등 각종 축제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동력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공직자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차없는 거리 행사와 탐나는전 모바일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디지털 민원 혁신을 위한 전자서명 기반 서비스 도입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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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결제시스템 구축, 간편결제시장 진입한다
제주형결제시스템 구축, 간편결제시장 진입한다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현금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의 일환으로 제주형결제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6일 도청 삼다홀에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 6개 기관과 ‘제주형결제시스템 고도화 및 보급확대를 위한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최통주 이사장, ㈜케이에스넷 이정은 기술본부장, ㈜알엠테크 한문일 대표, 알리페이 코리아 유재현 상무, 텐센트 위챗페이 조혜영 이사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형 큐알 결제시스템의 고도화와 더불어 글로벌 결제사 및 간편결제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사업기획을 중심으로 케이에스넷의 기술 인프라 구축, 글로벌 결제사 및 간편결제사의 회원 홍보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제주의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과 디지털 결제 혁신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알리페이 코리아 유재현 상무는 “한국과 제주는 알리페이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며 “중국인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유일하게 버스요금 큐알 코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도입 후 7개월간 24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1,135명이 큐알 결제로 제주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 외국인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의 큐알코드 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간대별 이동경로와 목적지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관광정책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비접촉식 신용카드를 활용한 버스요금 직접 결제 기능과 바로결제 고도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시도다.
기존 한국철도공사나 타 지자체의 유사 시스템 구축 사례와 비교했을 때, 하드웨어 구축을 포함해 20억원 이상의 개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나 충전 없이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글로벌 결제사들이 참여하면서 제주형 결제시스템의 확장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제주도는 이를 계기로 현재 도내 800여 대 버스에 큐알 결제시스템 고도화 및 비접촉식 카드결제를 도입해 수익구조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세입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큐알 간편결제 적용범위 확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교통카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결제 인프라로 발전시키고 전국 버스요금 및 간편결제시장 진입 기반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은 관광객 편의 증진을 넘어 제주도가 새로운 결제시스템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하는 도전”이라며 “현금 없는 사회 실현이라는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과제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버스 결제 시스템을 넘어 관광시설, 재래시장, 소상공인까지 결제 시스템이 확대되면 제주 관광과 지역경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시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결제 모델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형 결제시스템을 전국 규모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모든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공지능·디지털 기반의 ‘디지털 제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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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동계와 함께 제주관광 활성화 박차
제주도, 노동계와 함께 제주관광 활성화 박차
[충청뉴스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 지부장들과 만나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와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류제강 정책2본부장, 금융노조 김형선 위원장, 김진홍 수석부위원장, 최호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관광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관광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단체를 통한 관광수요 창출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한국노총 및 산별 노조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제주도와 한국노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노조원들의 제주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명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제주 방문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화답하며 “10월 유니동아시아대회 제주 유치를 추진하는 만큼 제주도의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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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 만전
제주도,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 만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5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 김창범 4·3유족회장, 오임종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채인병 행정안전부 과거사지원단 제주4·3사건처리과장을 비롯해 실·국 및 행정시, 교육청, 4·3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17일 수립된 추념식 추진계획의 진행 상황을 각 기관과 부서별로 점검했다.
특히 △추념식 의전·행사장 배치 △교통관리 계획 △사후행사 준비 △홍보 활성화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실무적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추념식은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4·3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특히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만큼 모든 부서에서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재 4·3과 관련 최우선 과제인 유가족 DNA 채혈이 추념식 현장에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에 생중계되는 추념식에서 채혈 안내가 자막으로 송출될 수 있도록 방송사 측과도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추념식 행사장에 4·3기록물 특별전시회를 마련하도록 담당 부서와 4·3평화재단에서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창범 유족회장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 가 영문판으로 출간돼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4·3이 세계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올해 추념식이 나아갈 방향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임종 부위원장은 “올해 추념식이 4·3영령을 위로하고 제주4·3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4월 3일 오전 9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종교의례, 도립무용단의 진혼무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 타종, 주빈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유족사연, 추모공연 등 추념식 본행사가 진행된다.
본행사는 K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이와 함께 4·3종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추모관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추념식 준비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3 관련 기관·단체로 이뤄진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추념식 연출 등 세부 실행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올해 4·3희생자 추념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3일까지 4주간이며 언론, 버스정보시스템, 사회관계망 등을 활용해 온라인 추모 동참 홍보와 함께 홍보아치·홍보탑, 현수막 등을 설치해 경건한 참배 분위기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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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우주로”우주산업 전문인력 키운다
“제주에서 우주로”우주산업 전문인력 키운다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대학교, 한화시스템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선도할 지역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5일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1층 대강당에서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설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한화시스템,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을 비롯해 제주대학교 취업준비반 및 일반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상반기 공개채용을 앞두고 우주산업 기업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화시스템 우주산업 관련 직원들이 참석해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자격 요건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한화시스템에 채용된 제주대학교 출신 합격자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2023년 2월 우주산업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제주를 민간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위성 제작부터 관제, 활용, 관광산업 연계 체험까지 가치사슬 체계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제주 출신 인재 80여명이 우주 관련 기업과 기관에 취업했다”며 “제주 청년들이 꿈의 크기를 키우고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본격 육성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주지역혁신플랫폼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항공우주시스템 클린룸 구축 등 인력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2월 11일에는 RIS 연구과제로 개발된 큐브위성이 우주항공청 공모를 통해 누리호 4·5차 발사 부탑재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주도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 등을 통해 역량있는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우주센터가 올해 말 준공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제주지역 인재들의 우주산업 분야 고용 창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대한민국 우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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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방세 고액.성실 납세 유공자 표창
제주도, 지방세 고액.성실 납세 유공자 표창
[충청뉴스큐] 제주도는 4일 오전 9시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3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법인 11개사와 개인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지방세입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의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수상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 납부실적이 법인의 경우 10억원 이상, 개인은 1억원 이상인 성실납세자 중에서 업종별로 선정됐다.
법인 부문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대한항공, ㈜네오플, ㈜호텔롯데, ㈜호텔신라, ㈜정원종합 건설, 한국중부발전제주지역본부, ㈜제주반도체, ㈜한국 비엠아이, ㈜뉴월드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장성욱, 양인준, 정병식, 이유순, 신상훈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지방세 고액·성실납세자 570명에게 감사서한문을 발송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모범납세자 등 지원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성실한 납세정신 실천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성실한 납세로 제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준 납세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 우대 정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 운영과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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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혁신·역사 정체성으로 제주 가치 높인다”
“에너지 혁신·역사 정체성으로 제주 가치 높인다”
[충청뉴스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3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한 제주형 에너지 혁신과 제주 고유의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도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이 상반기 중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제주형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혁신 정책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부터 실시간 에너지 거래 시범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 지사는 “분산에너지의 핵심은 지역 생산 전기의 지역 소비”며 “완도-제주 제3연계선 연결,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구축,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며 에너지 자립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실국에 분산에너지 정책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부서별 협업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 확대와 실국별 분산에너지 적용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오 지사는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쳤다고 평가하면서 국가 주요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 과정에서 제주의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국경일 행사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발간된 ‘제주의 입도조’ 현황 실태 조사보고서를 언급하며 “제주만의 독특한 기록문화가 집약된 귀중한 자료”고 설명하며 “제주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도민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 도정 발전 유공자 시상, 공감인터뷰 상영에 이어 각 부서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1분이면 충분’ 모집 알림 홍보),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