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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복지 증진을 위해 축산 도우미 지원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연중무휴의 열악한 노동환경 및 고령화 현상에 따른 노동력 감소 개선을 위해 축산농가 도우미 운영비에 약 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이란 축산농가의 애경사, 질병,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축사 및 사육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경우, 전문 도우미를 활용해 관리를 대행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원은 축산업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연중 시행되며 최소 연평균 월 20일 이상 운영해야 한다.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은 여성 축산인의 노동경감과 축산업 참여확대를 위해 여성 축산도우미 신청 시 우선해 운영된다.
또한, 성인지 예산으로 분류하고 사업성과를 평가한다.
도우미 출장시에는 각종 가축 전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역 매뉴얼에 따른 조치 후 방문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축산농가 도우미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축산농가 전문 도우미 지원을 통해 쉼 없는 축산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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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대응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실시
봄철 산불대응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실시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13일 삼척시 도계읍 공설운동장에서 봄철 산불 대응력을 강화하고 산불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산불방지센터에서 주관하고 산림청, 삼척시, 삼척소방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에서는 이동식 저수조 및 고정식 담수지를 활용한 공중진화와 지상진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동식 저수조는 산불현장 근처에 적절한 담수지가 없을 경우 현장 가까운 곳에 설치해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용수를 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소방차가 이동식 저수조에 물을 공급하면 산불헬기가 담수 후 산불현장에 물을 뿌려 불머리의 주불을 진화한다.
공중진화에 투입되는 헬기 중 산림청 헬기는 주불진화 임무를 수행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임차헬기는 초동진화부터 잔불진화까지 위주로 역할 분담을 해 운영한다.
지상진화는 산불진화차와 고성능 산불진화차, 진화대를 투입해 산불 화선이 남아 있는 지역을 산불의 위험도에 따라 진화대를 배치해 잔불진화를 완료한다.
홍창수 산불방지센터소장은 “산불헬기의 용수 공급을 위한 담수지 까지 거리가 멀다면 산불현장 근처에 설치할 수 있는 이동식 저수조는 산불 진화에 필수적인 장비로 삼척 도계와 같이 담수지가 없는 지역은 이동식 저수조를 봄철 산불조심기간 상시 설치해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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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그린바이오 선도기업 선정, 농업-기업 선순환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농업 신소재를 개발하고 원재료를 생산해 기업이 제품화할 수 있도록 바이오소재 산업과 농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2024년 강원 그린바이오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본 사업은 도내 그린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50~200백만원을 지원해 사업화자금, 유통판로확대, 기업 상장지원 등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에서는 지난 2.1.~2.23.까지 도 및 시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 16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2.28.~3.8.까지 전문가 심사평가를 거쳐 유형별 4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한 분야는 병풀, 피뿌리풀, 여주 등 기능성 성분이 있는 천연물 소재로 병풀은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일명 호랑이풀로 알려져 있으며 상처치료와 피부진정에 효과가 있어 식품, 의약품, 화장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소재 작물이며 원료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으나 국산품종 개발과 수경재배 기술 등 확립으로 국산원료 자급화가 가능한 소재이다.
피뿌리풀은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상처치유, 항염증 효과가 있어 의약품, 화장품 소재로 활용되는 소재이다.
여주는 수세미와 비슷한 박과 식물로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면역기능을 높여주며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어 가르시니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소재이다.
선정된 기업은 초기창업 및 첨단기술기업으로 천연물과 미생물제를 제품화·사업화해 원재료 생산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주식회사 웰파인은 횡성에 위치한 천연물을 소재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이며 본 사업을 통해 자사 균주로 발효한 여주추출물을 활용해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기능성 원료와 제품을 개발하며 도내 농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원료를 수급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옵트바이오는 국내 천연물 소재에 생명 과학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첨단 바이오 신기술로 천연물 소재 분야에서 거듭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R&D 연구소가 위치해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해서 피뿌리풀을 피부진정 및 피부장벽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글로벌 화장품 소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 병풀농원은 충주에 소재한 기업으로 기능성과 생산성이 높은 국산 병풀 품종 개발과 수경재배 시설 등을 갖춘 전문업체로 양양에 자회사를 설립, 병풀을 초미세분말로 가공해 다양한 병풀 가공상품 개발과 안정적 판로개척으로 병풀을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티지 바이오는 강릉에 소재한 기업으로 단일배지 복합배양을 통한 우수 미생물제제를 개발해 축산분뇨 및 슬러지 분해, 악취저감, 수질개선제, 토양개량제를 생산해 축산분뇨로 인한 환경오염과 악취민원, 토양오염을 저감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그린바이오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바이오소재 농업을 활성화해 바이오소재 산업에서 창출된 부가가치가 농업 분야로 환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농식품부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천연물소재 산업활성화 거버넌스 운영과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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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식 “동·서의 만남, 첨단산업과 GTX시대 선도”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충청뉴스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월 13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강원자치도와 인천시의 GTX 시대 개막을 계기로 만나게 된 것으로 김진태 지사와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게 될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자치도는 인천시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연계 협력, ▲GTX시대 관광교류 활성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대규모 행사 개최 시 상호협력 등 4개 분야 업무에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협약 후속 조치로 강원자치도와 인천시는 우호교류 협약 분야에 대해 실제 추진할 세부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향후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도 인천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강원도청 출신으로 이번 방문은 감회가 새롭다” 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과 강원의 상생발전을 기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고 김진태 지사는 “인천광역시와 협약식은 도정 사상 처음”이라며 “GTX가 개통되면 춘천에서 인천송도까지 87분으로 절반의 시간이 줄어드는데, 가까워진 거리만큼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 전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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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온라인 소통 시스템 개통
강원도교육청사전경(사진=강원도교육청)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7일 ‘학교 온라인 소통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온라인 소통 시스템’은 학교에 문의 사항이 있는 학부모가 학교나 교사와의 전화 대신 시스템 접속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대표 전화 외 온라인상의 소통 채널을 추가해 학부모가 학교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악성 민원 전화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려는 두 가지 목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법은 신청인이 시스템 접속 후 문의 사항 입력 또는 상담 요청 교사를 선택하면 해당 교사가 민원 성격에 따라 온라인 시스템 또는 유선 등으로 처리하는 간단한 방식이며 학교별 활용 여부 및 세부 방식은 학교별로 결정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400교 이상이 시스템 사용을 희망하고 있어 전화를 대체하는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금숙 정책기획과장은 “학교 온라인 소통 시스템은 우리 도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의 하나로 작년부터 준비해 온 사업으로 학부모와 학교가 상호 존중하며 활발히 소통하는 새로운 소통 문화 조성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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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선제적 방역지원으로 꿀벌 질병발생 최소화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월동 전 봉군 세력의 약군화에 따른 봄철 집단 폐사 발생의 대비책으로 양봉농가의 경영안정 도모와 질병 전파의 최소화를 위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자체 사업인 ‘면역증강제 지원사업’에 각 시군 꿀벌 농가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면역증강제 이외에도 응애류 방제약품 등 필요한 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에 한해만 지원하며 꿀벌응애에 저항성이 있다고 보고된 ‘플루발리네이트’ 성분의 제품은 제외된다.
아울러 “꿀벌응애 방제약품 사용요령”은 도·시군 누리집에 게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자료 알림 등 지속적인 농가 교육·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전국적인 꿀벌농가 피해 발생현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추경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꿀벌 방제약품을 추가 지원해 꿀벌농가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며 “올해 새롭게 양봉농가 질병관리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질병검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며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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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실시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등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 실적 평가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강원특별법 본격 시행 등 정책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선 8기 도정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전문기관 위탁 평가에서 도 직접평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년 외부 평가기관으로 지출되던 용역비 1억 5천만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민간전문가 위주의 경영평가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직접평가로 자칫 약화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유지·보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2024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계획’을 수립, 지난 7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를 열고 17개 기관, 10개 기관장 등 평가대상을 심의·확정했다.
전년대비 재무건전성 확보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지표 간 비중이 조정됐으며 정보보안 관리 지표가 신설됐다.
도는 평가결과를 5등급으로 구분하고 향후 기관장 및 임직원 보수 및 기관별 예산지원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3년 연속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및 경영진단을 통해 조직 정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도정 목표를 현장에서 얼마나 구현했는지에 대해 방점을 두고 경영평가 강화를 통해 출자·출연기관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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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고도화 위해 초광역 상호협력 맺어
AI 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고도화 위해 초광역 상호협력 맺어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3. 12. 도청에서 인제대학교, 인제대학교 백병원, 세종대학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AI 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강원, 서울, 부산, 경남 초광역권 상호 협력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AI 기술과 신약개발에 경쟁력 있는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AI 기술 접목으로 강원 바이오 산업의 역량이 한 단계 진화될 것과 상반기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전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대학교는 2017년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해 이후 2021년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AI 분야의 이론과 실무연구에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며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미래인재를 양성 중이며 인제대학교 및 백중앙의료원은 1941년 개원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일산 등 전국 4개의 종합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병원의 임상센터, 임상데이터 등 우수한 중개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2009년 도-춘천시-강원대학교의 합심 하에 설립한 국내 유일 항체전문 연구원으로서 지속적인 항체 분야 연구를 통해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강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협력 및 바이오 기업 육성 지원 협력, ▲ 바이오산업 우수 인재 양성 및 바이오 신약 연구생태계 확충, ▲ AI활용 바이오신약 고도화 및 중개연구 강화, ▲ 신약 연구개발의 데이터 전환을 통한 강원 바이오산업 고도화 지원 등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어제 개최된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가 데이터와 바이오” 임을 강조하면서 “오늘 협약식은 도의 가장 뜨거운 핵심 키워드를 합친 것임과 동시에 민생토론회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후속조치 중 하나”며 “협약식을 계기로 도 미래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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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 강원테크노파크 R&D 사업 특정감사 결과 발표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강원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강원테크노파크 R&D 사업에 대한 감사는 강원테크노파크가 위수탁 계약 업무 등으로 추진하는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 과정 중 사업 부실 운영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감사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감사위원회는 감사 과정에서 도 사업 부서인 자원산업과, 에너지산업과,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를 대면 조사하는 등 실증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자 선정, 사업 추진 전반 등 제기된 의혹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원칙에 기반, 공정하고 철저하게 감사에 임했다.
강원테크노파크 R&D 추진사업 특정감사 결과, 무연탄 활용 R&D 기술개발 실증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기업을 위한 재정적 지원 지시 및 기금조례 개정 부적정,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영향력 행사 등 플라스틱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자 선정 특혜, 연구목표 관리 소홀, 채권 관리·감독 소홀 등 강원자치도의 수탁업무를 추진하면서 공모 절차 추진 소홀, 사업자 선정 부적정, 채권관리 부적정 등 다수의 위법·부적정 사항이 드러났다.
무연탄 활용 R&D 기술개발 실증사업은 ㈜그린사이언스에서 2019년도 말부터 최문순 前 강원도지사를 통해 사업을 제안해 지원 방안 마련을 당시 국·과장 등에게 지시했으나, 해당 부서에서는 사업 및 사업자 검증 필요, 지원 방안 부적정 의견을 내면서 지연하던 중, 신임 국·과장의 인사발령 이후 前 지사가 ㈜그린사이언스에 대한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 등 사업 제안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을 재차 지시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그린사이언스에 재정적 지원을 하고자 비축무연탄관리기금 조례를 개정해 재원 근거를 마련하면서 R&D에 대한 기금투자의 적정성 여부, 일반·특별회계의 사업추진 가능성 등의 충분한 검토 없이 ㈜그린사이언스가 제안한 특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강원테크노파크가 사업공모 준비단계에서 도 담당자가 ㈜그린사이언스에 대한 기업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前 지사가 ㈜그린사이언스가 해당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기를 원하고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사업공모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강원테크노파크에서도 사업 수요조사 및 제안요청서를 ㈜그린사이언스에 의뢰 후 업체가 제출한 제안요청서를 토대로 과제 제안요청서 최종안을 도출하는 등 타 업체 참가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플라스틱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은 ‘강원도 과학기술 진흥 조례’ 및 ‘강원특별자치도 비축무연탄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연구개발 사업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해야 하나 정책지정 방법으로 업체를 선정했고 2021년 실증사업을 거쳐 2022년부터 실증 수소생산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시행 단계에서의 연구개발 목표는 실제 하향 조정되어 당초 계획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함에도 연구과제를 그대로 진행했다.
또한 사업기간 연장 신청 시, 도가 이행보증증권의 보험기간 연장 조건으로 승인했다에도 강원테크노파크에서는 기간 연장된 이행보증증권 확보 없이 사업을 연장·승인했으며 그 결과 업체의 사업이행 불성실에 따라 사업 중단으로 사업비 반환을 업체에 통보했으나 부실 재정으로 미이행했고 미반환금 18억원에 대한 이행보증보험을 보증회사에 청구했으나 보증기간 외의 보험사고라는 사유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등 도 재정 손실을 초래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강원테크노파크 R&D 특정감사결과에 따라 추가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과 관련해 당시 의사결정 과정의 최문순 前 강원도지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당시 최문순 前 강원도지사의 경우 사업계획 수립 이전부터 업체 관계자와 수차례 접촉하고 소속 공무원에게 해당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해 담당 공무원들로 해금 사업추진에 대한 적법한 절차와 면밀한 사업 검토를 거치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해 해당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게 했다는 의혹을 정확히 수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특정기업을 위한 재정적 지원 지시와 관련 직원에게 인사압력 등 부당하게 업무 지시를 한 前 국장에게 중징계 처분, 채권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자에게 경징계 처분, 채권 관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해 18억원의 도 재정 손실을 초래한 강원테크노파크 관련자에게 중징계 및 경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감사위원회는 향후 이와 같이 위법·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실·국 뿐만 아니라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특정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책임소재를 규명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주요 사업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경제성·능률성·효과성 등의 분석과 평가를 통해 ‘해야 할 일’과 ‘방향’을 제시하는 전력적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동주 감사위원장은 “감사 결과 다 밝히지 못한 의혹을 해소하고 추가 사실 확인을 위해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히면서 “정책·현안 자체감사로 감사기능을 확대하고 강화함으로써 도가 추진하는 정책의 실질적 성과와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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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설명회 개최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12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데이터바우처 사업설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협력해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창출과 데이터기반 비즈니스 혁신에 필요한 데이터 상품 구매, 가공 등의 예산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6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총 1,340건을 지원하며 지원내용은 △데이터 구매 630건 △데이터 일반가공 160건 △인공지능 가공 550건이며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 예비 창업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총 66개 기업이 데이터바우처 혜택을 받아 데이터 구매 및 가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탁연미 빅데이터산업과장은 “우리 도는 앞으로 데이터 산업 수도 육성을 목표로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비즈니스 혁신이나 신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어도 기반 데이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에게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바우처를 지원함은 물론, 데이터산업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